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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숨 막히게 달려온 매 순간이 역사, '김포FC'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3/11/28 [23:25]

10년간 숨 막히게 달려온 매 순간이 역사, '김포FC'

김포마루 | 입력 : 2023/11/28 [23:25]

 

 

김포FC의 태생은 10년 전인 2013년으로 K3리그로 돌아간다. 당시 팀명은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준프로로서의 틀이 마련되기 한참 전이라 아마추어티를 벗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누구인가. K3리그에 참가해 첫 시즌 18개 팀 중 6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2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들의 활약으로 김포시민들은 축구 마니아를 자처했다. 2017년 K3리그에서 K3리그 어드밴스에 참가한다. 당시 K3리그는 어드밴스(4부)와 베이직(5부)로 분리되었는데, 김포시민축구단은 어드밴스에 참여해 12개 팀 중 5위에 올랐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위와 3위를 달성해 챔피언십 진출하며 김포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2020년 우리나라 축구계가 리그 정비에 들어간다. 어드밴스와 베이직이 통합돼 K3리그가 되는데, 김포시민축구단은 이에 합류한다. 이와 함께 김포시민축구단은 2020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바로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적토마 고정운 감독의 영입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시도했으며, K3를 넘어 수년안에 프로리그 진출을 꿈꾸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홈구장인 김포종합운동장이 재개발됨에 따라 김포솔터축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하면서 이름 또한 김포시민축구단에서 '김포FC'로 개명한다. 2021시즌 새로운 마음으로 K3리그에 참여한 김포FC는 28경기 14승 10무 4패로 돌풍을 일으키며 김포에 축구열기를 높여왔고, 그 결과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고 이어진 챔피언결정전에서 천안시축구단(현 천안시티FC)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2021시즌 K3리그 우승을 달성한다. 우승의 기쁨과 함께 추진되고 있던 프로리그 진출이 급물살을 타고 K리그 6차 이사회에서 가입 승인을 거쳐 2022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또 다른 역사를 기록한다.

 

프로 입문 첫해인 2022년, 김포FC는 부산, 안산, 전남 등을 제치고 K리그2 11개 팀 중 8위로 마감하는 위엄을 보였다. 그리고 2023년, 프로무대에 적응한 김포FC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 5월 K리그2 1위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10월에는 K리그2 정규리그 4위를 확보한다.

 

지난 10년간 김포FC는 숨 막히게 달려왔으며, 김포시민들 또한 숨 막힐정도로 그들을 응원했다. 프로무대 2년 차인 김포FC는 올해 꿈의 리그인 K리그1 진출로 김포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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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크루 2024/07/08 [15:48] 수정 | 삭제
  • 기사내용 중 김포FC 20223년 최종성적은 4위가 아니라 3위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