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일회용품·포장재 없는 착한가게, 김포시 운양동 제로웨이스트샵, 낭비 없는 삶을 꿈꾸다

☞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샵이란?

제로웨이스트샵은 쓰레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매장입니다.

이 상점들은 식품 및 생활용품에서 개인위생용품 및 의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합니다.

폐기물 제로 매장의 주요 목표는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자신의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가져오도록 권장하는 것입니다.

 

©김포시 운양동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 샵

 

"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운다" 라는 이 매장은 쓰레기 없는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과 비닐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 빈 용기를 가지고 가면 세제도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우유팩, 멸균팩 수거를 하여 재활용하며 아이스팩도 수거하여 김포 관내에 필요한 가게에 나눠드리는 재활용순환을 하고 있습니다.

제로이스트샵을 운영하는 대표님은 현재 김포에서 환경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여러 자격증 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건 커피 점토공예 자격증이었는데, 커피박을 활용한 점토로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커피박이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흔히 커피 찌꺼기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는데, 이 중 14.97g 즉 99.8%의 원두는 커피박이 되어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지만 현재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이다.

 

©커피찌꺼기 와 캔뚜껑으로 만든 공예품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뻔하고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제로웨이스트샵 답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로웨이스트샵 방문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버렸고,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활용해 이토록 다양한 제2 제3의 창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정말 감동했으며 이런 상점이 더 이상 낯선 곳이 아닌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버려진 플라스틱 뚜껑을 이용한 체험수업

 

©버려지는 양말목을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아이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레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고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세제들

 

이곳은 제로웨이스트 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마을 공동체 사업도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운동과  업사이클링에 대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방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망가진 우산, 플라스틱 빨대, 젓가락 등 수거 사진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 (여러 종류의 천연비누들)

또한, 카카오 메이커스 재활용 크루로 선정되어 현재 재활용이 어려운 패딩 점퍼, 이불, 베개 등을 수거하고 있다고 하오니 많이 이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김포에 이런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매장이 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감사하고 뿌듯했으며 이러한 상점을 통해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여 올바른 자원순환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쓰레기 제로에 우리 함께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매장주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 11로 107 상가동 1층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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