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미래산업도시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조례를 제정하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포시는 최근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움직이는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하며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포의 하늘길을 열고, 김포의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도심항공교통산업은 무엇인지, 김포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다.
UAM, 주목받는 이유는? 미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은 지역의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동시에 해결할 첨단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교통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 기술은 성장가치 측면에서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체, 버티포트, 정보·통신망, 관제, 항공기정비(MRO)등 풍부한 시장을 가진 도심항공교통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 하반기 2단계 수도권 실증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실증결과와 제도를 준비해 내년 상용화를 위한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왜 김포인가요? 1. 교통수요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하고, 인천공항, 김포공항을 직선으로 잇는 노선의 한가운데 있어 우수한 교통수요와 잠재수요를 갖고 있다. 2. 항로 안전성 확보 여객기에 비해 낮은 고도를 운항하는 UAM 특성상 유동인구나 지형물이 없고 상공에 장애물이 없는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은 UAM의 최대 과제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항로이다. 실제 ‘22.11월 국토교통부에서는 UAM의 시민 수용성 제고를 위하여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비행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3. 기존 인프라 활용 또한 항공일반산업단지는 현재 헬기 비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진출입로, 격납고, 교육훈련시설 등 UAM과 유사한 헬기산업 플랫폼이 이미 조성되어 있다. UAM 초기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단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높다. 4. 첨단산업단지 연계, UAM 산업 클러스터 조성 아울러 ‘22.11월 국토교통부가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개발계획을 발표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콤팩트시티)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김포시가 힘을 합쳐 첨단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추진중인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입지는 UAM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자원, 인력, 생산성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다.
<2024년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지난 6월 21일에는 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이 개최됐다. 포럼 1부에서 는 지난해 9월 착수한 김포시 UAM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의 최종보고회 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UAM 미래 산업 생태계의 올바른 이해와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토론회가 이루어졌다.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우리 삶의 유의미한 기술적 영향을 미칠 UAM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김포시는 서울과 인접하고 서해권을 끼고 있는 곳으로 다각도로 주요한 위치에 있다. 김포시가 최적의 입지에 있다.”
권종언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 “김포시가 UAM의 성공적 테스트베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AI 및 IoT 기술의 발전을 반영한 새로운 감항인증 및 기술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 김포시의 이러한 노력을 통해 UAM 선도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앞장서야 한다”
유금식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 차장 “김포시의 한강2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융합한 복합환승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함으로 도심항공교통이 복합환승센터에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보여줬다. 미래교통수단인 UAM이 김포 내에서, 그리고 서울 도심을 연결하고 광역 미래모빌리티로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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