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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대책 발표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1/07/06 [00:40]

국토부,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대책 발표

김포마루 | 입력 : 2021/07/06 [00:40]

 

 서부권광역급행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 신설…여의도·용산역 등 직결운행 추진

서울 5호선 연장 추가검토, BTX·광역도로 등 확충…강남권까지 30~40분으로 단축

                                                                                                                    글 편집실(K)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서부권 2기 신도시(김포한강, 인천검단) 교통개선 대책’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김포 장기역~부천종합운동장역구간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6월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도심 접근성 제고를 위해 GTX-B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GTX-B 노선을 공용하여 신도림역, 여의도역을 거쳐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토부는 서울 5호선의 김포·검단연장을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기로 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5호선은 지난 4월 공청회에서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역의 지속적인 요청과 교통문제 해소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추가 반영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 2호선은 인천검단 연장에 이어 김포 걸포북변역을 경유하여 고양시 킨텍스역까지 이어지는 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선이 개통되면 킨텍스역에서 GTX-A로 환승이 가능해져 김포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다.

 

준공영제 광역버스와 버스 전용차로, 서부권 BTX신설을 통해 버스 교통의 서비스 수준도 제고된다. 또한 철도 개통까지의 시기적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한 준공영제 광역버스노선 신설 및 증차도 추진된다.

 

김포골드라인 혼잡구간에서 김포공항역까지의 셔틀 노선과 함께 김포에서 서울 도심까지 직접 연결하는 노선 신설 등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 도입도 추진된다. 김포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길목으로 만성 정체구간인 ‘김포 고촌~개화역’ 구간은 연내 중앙 전용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버스의 정시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BTX(고속간선 급행버스) 도입도 추진한다. 우선 올림픽대로 일부구간(행주대교~당산역 10km)에 1단계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착수하고 추후 교통수요 및 현장여건 등을 고려하여 2단계 (한강시네폴리스IC~행주대교 8km) 확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도로와 환승센터 등 인프라도 확대된다. 수도권 서부권의 간선도로 정체해소를 위한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을 2024년 착공 목표로 적극 추진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김포한강로 등의 교통량 분산에 기여할 수 있어 2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천검단과 김포 간 상호 접근성 강화를 위한 검단-대곡 광역도로 신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버스·도로 등 교통수단 간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향후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과 김포골드라인의 교차점이 될 걸포북변역에 복합환승센터 구축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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