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 기준 두 대의 차량을 보내고서야 겨우 몸을 구겨 넣어 열차에 탑승할 수 있었고, 탑승한 후에도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밀착되어 호흡곤란까지 느껴졌습니다.
방송에서는 차량 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는 안내 멘트가 나왔지만 그 누구도 결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간헐적으로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의 기침 소리가 들렸고, 만약 지금 승객중에 확진자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2차, 3차 감염을 불러올지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김포시민이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불안에 떨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 좁아터진 골드라인 안에서 김포시민의 안전은 정녕 괜찮은 것인지 정부에 묻고 싶은 마음입니다.
- ‘GTX-D 노선 김포 검단 부천 강남 강동 하남노선 및 5호선 김포 검단 연장노선 6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를 촉구합니다’ 국민청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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