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계류시설 규모는 수도권 최고로 꼽힌다 김포 아라마리나 수도권 최고 시설로 꼽히는 이유 더위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더하는 해양 레저스포츠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음식에도 제철이 있듯 김포 아라마리나의 본격 적인 제철이 시작됐다. 아라마리나의 ‘아라’는 우리 전통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것이며, ‘마리나’는 요트나 레저용 보트의 정박 시설과 계류장, 해안의 산책길 등을 갖춘 항구를 뜻한다. 현재 아라마리나의 요트 계류시설 규모는 수도권 최고로 꼽힌다. 수상과 육상에 총 194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으며 개별 급수·전 시설, 소화전과 구명부이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두루 구비하고 있다. 또 선박주유소, 선박수리소, 세척장 등과 클럽 하우스인 아라마리아센터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업무도 이뤄진다. 요트 계류 안내와 계류 요트 관리, 시설 이용 안내가 대표적이다. 또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요트교육과 체험 교실 등도 운영 중이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 아라마리나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날 수상자전거 체험에도 맘카페에 올라온 후기를 보고 신청 했다는 가족, 아이가 학교 체험 후 또 해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는 가족 등 가족 체험객이 많았다. 참여자들은 먼저 수상 안전교육을 받은 뒤, 체험을 즐겼다. 수상자전거 체험은 2인 1조로 탑승하는데 뒷사람이 페달을 밟고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약속이나 한 듯 모든 가족의 아빠가 뒷자리, 아이가 앞자리에 올랐다. 엄마는 다른 자전거에 탑승해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다음은 체험교실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갑문 체험이다. 이 체험은 모터보트를 타고 아라마리나를 출발해 갑문을 지나 행주대교까지 갔다가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5노트 이하 속도로 천천히 갑문 앞까지 진입한 보트가 갑문이 열릴 때까지 대기하다 진입하는데, 갑문이 열리는 모습을 본 체험객 모두 ‘먼발치에서 보던 갑문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다’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갑문은 일반적으로 선박의 진·출입 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의 갑문은 홍수 발생 시 한강의 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까지 겸한다. 보트가 진입한 갑실은 폭 30m에 길이 200~300m 정도 됨직했으며, 들어온 갑문이 닫히자 붉은 경광등이 번쩍이며 사이렌이 울리며 반대쪽 갑문이 열렸다.
아라마리나 주소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 270번길 73 문의 1688-7841
천천히 갑문 앞까지 진입한 보트가 갑문이 열릴 때까지 대기하다 진입하는데, 갑문이 열리는 모습을 본 체험객 모두 ‘먼발치에서 보던 갑문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니 너무 신기하다’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갑문은 일반적으로 선박의 진·출입 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의 갑문은 홍수 발생 시 한강의 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까지 겸한다. 보트가 진입한 갑실은 폭 30m에 길이 200~300m 정도 됨직했으며, 들어온 갑문이 닫히자 붉은 경광등이 번쩍이며 사이렌이 울리며 반대쪽 갑문이 열렸다.
해상도시 김포의 매력을 담긴 생경한 한강의 모습에 놀라다 갑문 밖, 한강의 풍경은 이전까지 봐오던 한강과는 사뭇 달랐다. 강변을 따라 수풀이 우거지고 유속도 꽤 빨랐다. 하얀 왜가리가 큰 날개를 저으며 여유롭게 바람을 탔고, 갈매기가 허위허위 배회했다. 보트가 행주대교를 향해 속도를 내자 바람이 한층 더 강해졌다. 체험객들은 속도와 시원한 바람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는 듯 가슴을 펴고 바람을 온몸으로 맞았다. 육중한 행주대교가 머리 위로 지나가자 체험객들은 환호성을 터트렸다. 보트가 방향을 돌려 김포대교로 향했다. 김포대교 아래 작은 섬, 백마도가 수풀이 우거져 초록 섬처럼 둥둥 떠 있었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교실은 마지막 카약 체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아라마리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9:30~12:00)과 오후 (13:30~16:00)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차수별 교육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김포시민과 경기도민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유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있다. 딩기 요트 교육·체험은 1회 2일 코스로 주중 35,000원, 주말 60,000원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홈페이지 (ara-edu.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아라마리나를 찾으면 2025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도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장난감 오리들의 레이싱(덕 레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물·환경을 주제로 하는 수상레저 체험과 각종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니 놓치지 말고 꼭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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