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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우는 바비바채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5/05/29 [15:05]

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우는 바비바채

김포마루 | 입력 : 2025/05/29 [15:05]

출처_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환경 보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친환경 소비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다. 재사용과 재활용, 친환경 소비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김포시 1호 제로 웨이스트 기업, 바비바채를 소개한다.

정리. 편집실 사진. 바비바채

 

 

 

 

 

 

바비바채는 네 남매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알레르기 질환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기 바랐던 고지원 바비바채 대표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피부에 닿는 모든 것들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작은 것부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촉진하는 생활방식)’를 실천했다. 그리고 3년 전부터 바비바채 운영을 통해 친환경 제품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제로 웨이스트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환경 보호라는 더 큰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동안 ‘바비바채 덕분에 다회용품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아까웠는데, 재사용·재활용 방법을 알게 돼 좋다’는 등 제로 웨이스트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내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지역 사회의 관심도 높아져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에 초대되거나 친환경 제품 활성화 방안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듯이, 제로 웨이스트도 함께하는 이가 많을수록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바비바채가 기점이 되어 김포시 전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제로 웨이스트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라본다. 한편, 김포시는 제로웨이스트 실현의 강도 높은 추진을 위해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폐자원 집중 수거 캠페인 등을 통해 지난 한해 7,106톤(2023년 대비 87톤 증가)의 재활용 결과를 얻었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김포FC 굿즈

 


Q1. 바비바채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제로 웨이스트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합니다. 그래서 2023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이들과 함께 공동체 ‘바비사랑방’을 결성해 자원순환 운동을 함께하고 있죠. 또 지난해 경기도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자원순환 거점 공간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Q2. 주요 고객층과 선호하는 제품.

30~50대 주부 고객이 가장 많아요. 그래서인지 가정에서 자주 쓰는 친환경 세제나 비누, 다회용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죠. 기업과 기관에서 친환경 소재로 굿즈를 만들고 싶다는 문의도 많이 받고 있어요. 김포FC 친환경 x즈도 저희가 제작·판매하고 있죠. 또 홈경기장 일부 관중석에 다회용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Q3.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일회용품을 하나씩 줄이는 데 집중해 보세요. 특히 음식이나 식재료를 구매할 때 용기를 가지고 가서 받아오는 일명 ‘용기내’를 꼭 실천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 어요.

 

Q4. 앞으로의 목표.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친환경 제품 활성화를 위해 제품 개발도 계속해 진행할 계획이고요. 더불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이 바르게 순환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 입니다. 여러분도 제로 웨이스트 문화, 자원순환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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