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김포가 글로벌·AI 교육의 메카로 뜨는 이유는?
김포가 新 교육의 메카로 뜬다. 지난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와 자율형 공립고 2.0에 지정된 데 이어 연세대와 교육협약을 체결하며 과학 분야 역량을 특화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낸 것이 바탕이 됐다. 올해 김포시는 약 37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교육과 AI 등 첨단과학교육을 특화해 나간다. ‘지역 책임 돌봄 체계 구축’, ‘글로벌 역량 공교육 기반 조성’, ‘미래산업 인재양성 체제 구축’ 등 3개 분야 21개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김포의 더 촘촘하고 단단해진 교육 정책을 만나보자. 정리. 편집실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서비스는 모든 부모가 바라는 바이다. 김포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화 돌봄센터(과학, 외국어, 스포츠)’를 운영하고, 초등 안심동행 3종 서비스(등교 동행, 하교 동행, 병 원 동행)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교육비 경감을 위해 외국어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육, 문화·예술, AI·디지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근거리 돌봄 확대와 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 근거리 돌봄 서비스도 확대·강화한다. 다함께돌봄센터(현재 21개소 운영 중)를 오는 2026년까지 4개소 추가 확충하고, 지역아동센터(20개소)를 아동 친화 공간으로 개선해 아동 중심 프로그램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내 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해 발달 지연 영유아 조기 발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촘촘한 보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특화 교육 확대 김포시민 모두 다변화하는 미래 사회 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글로벌 특화 교육도 확대 시행 된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캠프가 권역별로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영어소통능력 향상에 필요한 다양 한 활동 중심교육을 통해 영어학습에 필요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학생, 학부모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하는 외국어 학습 특강과 세계시민교 육도 열릴 예정이다. 이 교육은 올바른 외국어 공부법이나 경제·과학·자기계 발 등 글로벌 역량 강화에 필요한 분야별 명사 초청 특강 형태로 진행된다.
이주배경학생 성장지원 강화 상호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서 이주배 경학생에 대한 포용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내 이주 배경청소년독서쉼터, 8개 읍면(통진, 고촌, 대곶, 월곶, 김포본, 장기, 구래, 운양)에 한국어 배움교실을 운영하고, 이주배경학생 특성과 장점에 맞는 교과 학습 지원 및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 상담 멘토링 지원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김포시는 지난해 7월 자율형 공립고 2.0에 최종 선정된 김포고와 마송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명품교육도시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인공지능·로봇과학 분야 특화 학교인 김포고에는 AI 교실구축과 프로 그램, 진로 특화 과정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며, 디지털·영상 분야에 특화 학교인 마송고에는 AI스튜디오 구축과 운영, AI활용, 영상·문화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와 학교 간 협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자율형 공립고 운영 내실화를 다지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연세대와 함께 AI·SW 교육 본격 운영 한강2 콤팩트시티, 김포 환경재생 혁신 복합단지 등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신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김포시는 꾸준히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산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교육-취업 정주의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지난해부터 연세대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온 AI·SW 분야 자율교과목을 시범으로 운영하고, 연계 교과 및 관련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AI·SW 분야 관련 동아리 멘토링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꾸준히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서 밖 다양한 체험 교육 확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특화교육 사업도 시행한다. 도서관에서는 동화책과 독서기록장을 활용한 문해력 교육 및 청소년 음악가 발굴 교육,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한 AI·로봇 제작 교육, 어린이 전문 도슨트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체육교육 경험의 폭을 넓히고 적극적으로 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빙상·펜싱·양궁 교육 등도 이뤄진다. 빙상의 경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케이팅 교실을 운영해 기초 자세, 안전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메달리스트나 프로선수 등 체육계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 행사도 계획 중이다. 미디어아트센터에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아나운서 과정 등)과 미디어 체험교육(크로마키체험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포시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 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중고 체험형 진로탐색’, ‘고등학생 진로 길찾기’, ‘교과서 밖 체험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1
<저작권자 ⓒ 김포마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많이 본 기사
미래로 통하다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