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의 최종 목표는 스스로 해내는 힘, 자립을 돕는데 있다. 김포시가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북부권 서비스 접근성 개선, 체육·문화 시설 건립 등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다.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김포시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 정책을 짚어봤다.
장애인 활동지원시간 100% 확대 활동지원시간이 부족해 사회 활동에 제한이 따르고, 돌봄에 대한 가족 부담을 줄이기 위해 김포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시비를 추가 투입, 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현재 인구수로만 비교하면 경기도 시군 중 장애인 지원 비율 1위로, 김포시 내 900여 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 북부권 1개소 추가 지정 그동안 김포시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9곳)이 모두 중부권과 남부권에 집중 분포되어 있어 북부권 거주 장애인들은 원거리 이동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포시는 지난 5월 공개모집에 이어 6월 지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통진읍에 ‘김포다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추가 지정, 북부권 거주 장애인들의 이동 및 이용 편의성을 높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 최초,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올해 김포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지난 6월부터 김포시 평생교육강좌 이용자 중 관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선착순 지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선정)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은 ‘보조금24 누리집(gov.kr)’에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운양반다비체육센터’ 개관 장애인의 일상 속 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용할 수 있는 ‘운양반다비체육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운양동 1246-3 일원에 총면적 4,512㎡ 규모로 조성될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의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설계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복지 예산 지원 김포시는 관련 기관의 예산 지원 내용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와 방과후 청소년 활동 제공기관 총 7개소를 점검한 결과, 안타깝게도 한 업체가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발견돼 합당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기도 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예산 지원 및 사용에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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