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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보행데크‧징검다리... 계양천 벚꽃길은 변신 중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8:17]

자전거도로‧보행데크‧징검다리... 계양천 벚꽃길은 변신 중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4/01/12 [18:17]

▲ 계양천 벚꽃길(금파로)     ©김병혁

 

계양천 벚꽃길은 김포 최고의 벚꽃 명소이다.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으로 이어지는 계양천 벚꽃길은 그야말로 하얀 천국으로 변한다. 화려하게 휘날리는 계양천 벚꽃길을 걸으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특히 밤에 보는 벚꽃은 더 아름답다.

달빛 아래 흐드러진 벚꽃길을 걸으면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난다.

 

▲ 2023년 계양천 금파로 벚꽃 축제에서 진행된 버스킹     ©김병혁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벚꽃 축제는 3년간 열리지 못했다축제는커녕 계양천 산책로는 봉쇄되기까지 했다그러나 작년 2023년에는 화려하게 부활해서 많은 김포시민들이 찾아왔었다.

 

계양천 벚꽃길은 벚꽃철이 되면 사람과 자전거, 자동차가 뒤엉켜 아주 복잡했었다.

특히 벚꽃 보러오는 시민들은 많지만 보행로가 좁고 자전거도로가 없어서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보행 데크가 생겼고, 자전거전용도로가 조성 중이라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안전해진 거 같아서 좋다.

 

▲ 계양천 벚꽃길, 1월에 걸포동 쪽 보행데크가 새 단장되었다     ©김병혁

 

지금 계양천 벚꽃길인 금파로는 새 단장 중이다.

걸포동 쪽 초입에 계양천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생겼다. 그리고 계양천변에 철거되었던 보행 테크도 다시 생겼는데, 이곳은 도로가 좁아 보행하기에 안전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사우동 쪽 어린이보호구역에는 안전 펜스가 있는 보행로가 생겼다. 예전에는 보행로가 없어서 걸어 다니기 위험했었던 곳이었다.

 

또한 걸포동에서 북변동~사우동~고촌까지 이어지는 계양천 자전거전용도로가 조성 중이다.

금파초 앞 풍년교에서 걸포동 쪽으로는 자동차 도로와 펜스로 분리되어 1월에 만들어졌고, 풍년교에서 사우동 쪽 계양천 벚꽃터널은 한창 공사 중이다.

자전거전용도로는 올해 상반기에 생길 예정인데,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기면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면서 벚꽃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겠다.

 

▲ 계양천 금파로, 사우동에 설치된 보행데크와 보행전용로    ©김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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