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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경기마다 안타에 또 안타! … 김포의 조카 ‘이정후’

양미희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17:15]

메이저리그 경기마다 안타에 또 안타! … 김포의 조카 ‘이정후’

양미희 시민기자 | 입력 : 2024/04/19 [17:15]

 

▲ 이정후 선수. ©김포마루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에 뛰기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즈 이정후 선수가 경기마다 연속 안타를 치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정후 선수가 국내에서 활약할 당시 야구 전문가들은 미국에 마이크 트라웃이, 일본에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이정후가 있다라고 했다.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한 셈이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즈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잘 나가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이러한 메이저리그 대~스타를 들먹이는 이유는 이정후 선수는 우리 김포와도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프로 입단 전부터 이종범의 아들로 일찌감치 이목을 집중시킨 이정후 선수로 말할 것 같으면, 정교한 타격과 선구안,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듯한 배트 컨트롤로 안타를 생산해 내는 컨택 능력이 뛰어나 5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2년 연속 타격왕, 2022MVP 수상을 비롯한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하고 있다.

 

또한, 고척 히어로즈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나갈 선수로 평가받으며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후 선수와 김포와의 인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이정후 선수는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나갈 선수로 평가받으며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서울도 아닌 김포지역에 행복 기부를 하게 된 이유는 핏줄덕분이다. 평소 기부를 많이 하기로 소문난 이정후 선수는 지난 4월 고모(이보선 씨/이종범 선수의 누나)가 감자탕 가게(한사리감자탕 구래점)를 오픈하면서 김포와 연을 맺게 됐다.

 

여기에는 남편에 이어 아들까지 한국 야구 부자 MVP’를 만든 이정후 선수의 어머니자 이종범 선수의 아내인 정연희 씨의 공이 컸다. 정연희 씨는 남편의 누나인 이보선 씨에게 감자탕 가게 운영을 권유했고, 지난 4월 오픈 전까지 물심양면 이보선 씨를 도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들 정후에게 고모가 정착한 지역에 기부할 것을 권하는 따듯한 마음을 가졌다. 이에 이정후 선수 또한 흔쾌히 김포지역에 행복 기부를 승낙했다. 그리고 지난해 510() 김포적십자봉사회를 통해 감자탕 30인분을 전달했다.

 

당시 이정후 선수는 이은해 김포적십자봉사회 회장에게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사진 촬영까지 해 주신다니, 마음 써 주심에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오늘도 봉사자분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늘 건강하셔서 많은 분께 행복을 나누어주셔요라고 문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그렇게 맺은 김포와 이정후 선수와의 인연은 그는 메이저리그 입단 후에도 매달 두 번째네번째 주 수요일 행복 기부는 계속되고 있다.

 

고모가 정착한 지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진한 조카의 마음, 그리고 연고지도 아닌 다른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까지 보듬는 그의 따뜻한 심성은 메이저리그급 그 이상이 아닐까 싶다.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매일 매일 성장하는 그의 능력에 쏟아지는 극찬. 그 극찬에 극찬을 더한다. 이정후 선수! 파이팅!

▲ 이정후 선수의 '행복 기부'가 지난해 5월 10일(수) 김포지역 취약계층 30가정에 전달됐다. 전달은 김포적십자봉사회 봉사원들이 도왔다.  ©김포마루.

 

▲ 김포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정후 선수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 김포마루

 

▲ 김포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정후 선수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김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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