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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이 찾아온다고? 네~ 김포시 작은 미술관으로 찾아갑니다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3/28 [22:03]

미술작품이 찾아온다고? 네~ 김포시 작은 미술관으로 찾아갑니다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4/03/28 [22:03]

 

 

 

 

도서관으로 찾아온 작은 미술관

며칠 전 여행 관련 서적을 읽기 위해 여행도서에 특화된 마산도서관을 방문했다. 2층 종합열람실로 들어가는 길에 책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바로 ‘김포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이었다.

도서관과 미술관의 조화. 뭔가 참신하고 색다르게 다가왔다. 미술관이라고 하면 어쩐지 엄숙하고, 어렵고, 일상과는 멀리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스며들어오니 어쩐지 작품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고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것 같다.

‘김포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김포시 문화예술과에서 2024년 2월말부터12월까지 관내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고촌도서관, 마산도서관, 통진도서관, 풍무도서관, 양곡도서관 등 5곳의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추후 월곶 등 유휴공간을 발굴해서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 50점의 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는데, 마산도서관에서는 홍정애 작가의<동행>,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정선이 작가의 <라베니체>, 김광숙 작가의 <찬란한 미래-S>, 김선정 작가의 <꿈꾸는대로 1396>, 박재희 작가의 <내안의 꽃(수련)>, 이은 작가의 <Something in the happy>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을 모두 둘러보았다. 멀게만 느껴졌던 미술이 가깝게 다가와서 예술적 감성이 돋아나는 것만 같았다. 이런 충만된 감성으로 바로 옆에 있는 여행특화 책을 보니 정말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이었다. 다음에 다른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 주변을 방문하게 되면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또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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