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여성을 위한 더 포용적인 세상"김포성폭력상담소,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 뉴욕 거리로 몰려들었다. 당시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모인 이들의 규모는 1만 5천여 명. 이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 요구 등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을 기념해 제정된 날이 바로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이다. 과거 정치적 행사로 시작된 여성의 날은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사업적 업적을 기리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나라의 문화 속에 녹아 들어간 상태다.
이에 김포성폭력상담소는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인권에 대한 김포시민의 인식 개선과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4년 여성의 날 표어는 ‘Inspire Inclusion(포용을 고취하라)’인 점을 고려해 김포성폭력상담소는 ‘함께 만드는 여성을 위한 더 포용적인 세상’과 ‘여성,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든 피켓 그리고 비누로 만든 장미 200송이를 시민들에게 나눠주었다.
김포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여성의 날을 맞아 딸, 어머니, 할머니, 친구, 직장동료, 선생님 등 우리의 절반은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으며,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건 우리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이다.”라며 캠페인의 의의를 설명하고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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