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마블 게임  © 김병혁

‘김포마블’ 게임을 즐겼다. 부루마블은 아는데, 김포마블은 뭐지?

김포마블은 부루마블을 기반으로 김포시가 만든 게임이다.

 

김포를 배경으로 한 김포마블

김포마블 게임 형식은 부루마블과 같다. 주사위 2개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고 건물을 세워 통행료를 받거나 준다.

 

하지만 게임 내용은 모두 김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루마블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했다면 김포마블은 김포시 14개 읍면동과 주요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게임을 통해 김포를 여행하고 김포에 대한 퀴즈도 풀며 우리 동네 김포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색다르게 다가온다.

 

▲ 김포마블 게임은 김포시 읍면동과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게임말은 김포 공식캐릭터인 포수와 포미이다.  © 김병혁

김포마블은 최대 4명이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면 좋다.

이동하는 게임말은 김포시 공식 캐릭터 포수와 포미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포수 2개, 쌀을 이미지 한 포미 2개 등 4개다.

 

포수와 포미가 이동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은 ‘우리 동네’와 관광지 ‘김포야 놀자’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동네는 통진읍, 고촌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사우동, 풍무동, 장기동,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북변동, 걸포동, 감정동이다.

김포야 놀자는 김포아트빌리지, 평화누리길, 김포아라마리나,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라베니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대명항이 있다.

 

그리고 우리 동네와 김포야 놀자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은 놀포, 쉴포, 먹포 등 3종류이다.

‘놀포’는 ‘놀러와 김포로’를 의미한다. 김포의 생생한 체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몸으로 즐기고 머리와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다.

‘쉴포’는 ‘편한 쉴 곳을 마련해 주는 김포’이다. 김포의 아늑함과 편안함 그리고 문화의 향기를 느껴보는 곳이다.

‘먹포’는 ‘먹고 싶은 곳이 많은 김포’이다. 김포의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어 내는 기가 막힌 곳이다.

 

중간중간에 ‘황금열쇠’와 ‘김포골든벨’ 카드가 있다.

황금열쇠는 게임의 향방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작용되기도 하고, 김포골든벨은 김포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풀고 인센티브를 받는다.

 

▲ 김포마블 게임. '황금열쇠'는 게임의 변수이고 '김포골든벨'은 김포에 대한 문제를 풀고 인센티브를 받는다.     ©김병혁

 

김포를 여행하며 경제금융 체험도 하고

김포마블을 해보니 재미있다. 부루마블과 또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연달아 몇 게임을 더 했다.

 

부루마블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전 세계를 간접적으로 여행하면서 글로벌 시각이 생긴다. 그리고 경제관념과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김포마블도 게임말이 도착한 우리 동네와 관광지에서 놀포, 먹포, 쉴포 등 어떤 종류의 건물을 세울지 경제적으로 잘 결정해야 한다. 비싼 건물을 세우면 고가의 통행료를 받을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돈이 부족해서 파산할 수도 있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김포마블을 즐겨보자. 김포마블을 통해 우리 동네를 여행하고 배우면서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김포마블 한 게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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