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니축제 하나 되는 양촌 축제 현장을 다녀오다 제10회 오라니장터 축제
1919년 3월 23일에 펼쳐진 양촌면 만세운동은 김포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오리니 장날을 기해 오라니장터에서 약 4,000여 명이 모여 두 번에 걸쳐 만세운동을 한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제 10회째로 오라니장터 축제가 오라니장터축제추진위원회 주최와 양촌읍주민자회회 주관으로 열렸다.
옛 오라니장터의 모습을 재현하고, 양촌 주민과 김포시민 모두가 축제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제10회 오라니장터가 10월 14일-15일 이틀 동안 양촌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양촌읍 주민들뿐만 아니라 김포시민들 외 약 3,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다. 양곡중학생들이 만세퍼레이드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됐다.
오라니 장터는 양촌읍의 대표 축제이다.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 양촌 오라니장터 축제는 수많은 이들의 발길로 성황리에 끝이 났다. 행사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과 농산물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됐고 또 볼거리가 가득해서 찾아온 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양촌읍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라니장터로 하나 되는 양촌”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10월 14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열렸고 다음 날인 10월 15일 오후 7시 30분에 폐막식을 끝으로 오라니장터의 축제는 끝이 났다. 10월 14일 첫 번째 공연은 난타! 김포울릴소리 였다. 그 외 지니벨리, 무술시범, 행운권 추첨, 마술, 진도북춤, 합창, 밴드공연, 동아리 댄스, 민요, 이태리 가곡, 경품 추첨, 지오짐 공연 등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사회는 MC이면서 가수인 김희석님이 맡아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첫 날인 10월 14일에는 양곡 중학교 학생들의 3•23 만세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식과 축하공연 그리고 주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는 국가별로 전통 옷 입기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외 직거래 장터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됐다. 많은 준비를 하여 지역 주민자치의 축제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됐다고 한다.
이 축제는 2022년도 양촌읍 주민 총회 시 선정된 자치계획수립 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한 축제였다. 오라니장터로 하나 되는 양촌 축제가 지속적으로 양촌읍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민명예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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