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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중학교 자랑이자 명물인 국악오케스트라 '꿈나루 국악관현악단'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모였다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3/06/29 [08:45]

통진중학교 자랑이자 명물인 국악오케스트라 '꿈나루 국악관현악단'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모였다

김포마루 | 입력 : 2023/06/29 [08:45]

 국악은 우리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다. 가장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악기를 통해 음악으로 표현하며 국악의 매력에 빠진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 꿈나루 국악관현악단을 만나러 통진중학교로 향했다
글 • 정보경 시민기자

 

열정 하나로 만들어진 국악오케스트라

우리 음악을 좀 더 쉽게 만나자는 취지로 2006년 방과후 수업 9명으로 시작했다. 17년이 지난 지금 까지 각종 수상을 석권하며 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준 단장 겸 지휘자인 최희승 선생님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연습공간이나 악기보관 창고 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시작했지만, 올해 김포시와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연습실을 이전하며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는 기쁨도 누리게 되었다.

 

국악은 ‘멋과 흥’이 있는 우리 문화 

꿈나루 악단은 해마다 단원을 선발한다. 학생들의 악기구입 비용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끝 에 2014년 교육부 예술교육사업 국악오케스트라 부문에 선정되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김포교육 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악기와 국악실을 마련했다.

학교에 악기가 준비되니 아이들은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개인 연습을 하기도 하고, 수요일에 악기별로

선생님이 오셔서 레슨을 받기도 한다.

 

전통음악의 멋을 알고

아름다움을 익히는 단원들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국악을 배우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연주를 존중하며 감상하는 능력과 맡은 역할을 책임지는 경험도 쌓는다. 공연 준비에 의상, 간식, 진행 등을 나눠하면서 다른 친구를 배려하고 크고 작은 무대 공연들로 자신감을 갖게 되어 커다란 자산으로 남기도 한다.

 

“ 솔로파트 할 때 친구들이랑 합이 맞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고 사이도 좋아져요. 함께 연습하고 합주도 하고 무대에서 공연 후 박수 소리를 들으면 너무 뿌듯합니다.” _타악파트 이지후 학생(2학년)

 

“ 엄마가 사물놀이를 한 적이 있어서 집에 가면 악기 이야기를 해요. 전보다 이야깃거리가 훨씬 많아졌어요. 몸이 조금 힘들어도 즐겁고 너무 재밌어요.”_대금파트 조혜주 학생(3학년)

 

교내외 활발한 공연 활동과 대회 참가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탄탄하게 쌓아올린 실력으로 많은 수상의 쾌거를 이룬 ‘꿈나루 국악관 현악단.ʼ 앞으로도 우리 국악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연주해 주기를 기대한다.

통진 꿈나루 국악오케스트라 수상내역

2007 제15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음악 기악합주 장려상

2008 ~ 2013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대회 최우수상

2014 제22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특별상

2015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기악부문 대상

2015 제23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음악 기악합주 우수상

2018 제26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장려상

2022 제15회 대한민국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2022 제30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한국음악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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