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방에 가볼까머무르고 쉬면서 책을 읽는 "머무르"특별함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방에 가볼까 머무르고 쉬면서 책을 읽는 “머무르”
책방하면 보통은 책을 사고 판매하는 곳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그러나 특별함이 가득한 책방이 있어서 소개해 본다. 김포아트빌리지 한옥 5동에 자리한 책방 “머무르”다.
책방 이름처럼 머무르고 책을 판매하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는 공간이다. 전통 한옥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실내와 야외에 머무르며 책을 읽으며 쉬어가는 편안한 공간이다. 머무르에는 건강하고 똑똑하게 사는 법이 적혀 있어서 생각에 빠져 읽어 봤다. 첫째 남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둘째 남에게 기대지 않는다. 셋째 오늘 잠시라도 책을 읽는다. 이런 문구가 나를 더 머물게 했다.
책방 이용 시간은 10시~19시까지 이다. 이용료는 1시간에 2,000원, 2시간은 3,000원, 하루 종일은 8,000원이다. 월(평일)이용은 30,000원이다. 네이버에 “책방머무르”로 예약도 가능하다.
책방 주인장이 “머루르”를 하게 된 계기를 여쭤보니 북카페를 하고 싶어서 어디를 가든 책방들을 유심히 살펴보곤 했는데 아트빌리지 시설 공모가 있어서 지원하게 됐고 공모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북카페가 아니지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또 책을 읽는 분들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맘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구비된 책들은 예전에 주인장 부부가 인쇄소와 출판사를 하던 때 김포지역에 관한 것들을 발행했던 책들과 그 외 교과서 그리고 추억이 깃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 등등이 있다. 김포를 알리고자해서 진열해 놨고 이용 고객들이 책을 읽다가 빵 터지는 웃음소리를 들을 때 책방을 열기를 잘했다고 생각 한다.
아직은 낯설고 홍보가 덜돼 있어서 이용 고객이 적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와 낮은 기와담 사이로 전통미가 넘치는 풍경과 정원도 있고 새들의 지저귐도 들리는 책방을 찾아보시길 권해 본다. 시민명예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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