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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된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그 현장 속으로~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4/12 [17:52]

축제가 된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그 현장 속으로~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3/04/12 [17:52]

▲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  © 김병혁


2023
49일 일요일, 11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는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날씨는 대회를 축하하는 듯 정말 쾌청하고 좋았습니다. 최근 몇 개월간 가뭄이 지속되다가 대회 열리기 3~4일 전에 비가 내려 대지를 적셔주었죠. 그 덕분에 마라톤 당일은 달리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번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는 김포시 50만 대도시 지정기념 겸 김포시민의 날 기념 겸, 겸사겸사 진행됐습니다. 참가자가 무려 4,452명이나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마라톤 출발지인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을 찾았습니다출발시간보다 이른 아침인데도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지인 김포종합운동장에서 나오고 있다. 선두에 어린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김병혁

 

참가한 시민들의 연령대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부터 중장년층, 청년층, 학생들, 어린이들, 유모차를 타고 온 유아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다 참가했네요.

 

계층도 다양해 보였습니다. 협회나 모임에서 단체로 참가한 팀, 학교에서 온 학생들, 특히 부부가 참여하거나 자녀와 함께 동행한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들 혹은 연인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모든 계층이 다 오신 듯 하네요.

 

그리고 김포 이외 다른 지역에서 오신 참가자들도 많았습니다. 마라톤 동호회나 모임에서 단체로 유니폼을 입고 많이 오셨네요.

 

다양한 연령과 계층 및 타 지역 참가자들까지, 김포한강마라톤 대회는 모두를 아우르는 전국 대회인 것 같습니다. 김포가 급성장한 도시인만큼 김포한강마라톤 대회도 이제는 전국적인 대회로 커가는 듯했습니다. 뿌듯합니다.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해 사회자의 구호에 따라 출발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었고, 신나는 치어리더의 응원도 받았습니다.

 

▲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교통이 통제된 사우사거리 김포대로를 달리고 있다.     ©김병혁

 

마라톤은 하프, 10km, 5km 3개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9시 정각, 축포를 받으며 하프 참가자들이 먼저 출발했고, 910분에는 10km 참가자들, 곧바로 5km 참가자들이 출발했습니다.

 

참가자들이 김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도로에 나오니, 기다리고 있던 풍물패들이 사물놀이로 응원했습니다. 이 힘찬 응원을 받은 참가자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습니다.

 

이윽고 교통이 통제된 김포대로와 사우사거리를 거쳐 걸포사거리(5km 코스), 한강변 제방도로(10km 코스)를 거쳐 고촌 영사정(하프 코스)까지 힘차게 달려갔습니다.

 

달려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걸어서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걷다가 뛰다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부모의 손을 잡고 걷는 아이의 표정은 너무 해맑았습니다.

모든 참가자들, 화이팅입니다!

 

오늘 제11회 김포한강마라톤 대회는 그야말로 활기찬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내년에도 더 풍성한 대회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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