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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을 즐긴 김포 어린이들

김포한옥마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 & 김포아트홀 토이스토리전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23:21]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을 즐긴 김포 어린이들

김포한옥마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 & 김포아트홀 토이스토리전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2/05/30 [23:21]

▲ 김포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 중 야외 연극공연  © 김병혁


김포아트빌리지 & 한옥마을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로 풍성

2022년은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만든지 100년이 된 해입니다. 김포에서도 100주년 기념행사가 김포아트빌리지와 한옥마을에서 55~7일까지 3일간 진행됐는데요, 100주년을 기념하는 듯 날씨도 쾌청해서 그런지 어린이들의 표정도 한층 더 행복해보였습니다.

 

오전부터 많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잔디공원은 모락모락 예술장터가 열리고 있었어요. 인형, 풍선아트, 자수공방, 핸드메이드 뜨개소품 등 김포지역의 예술인들이 손수 만든 생활용품이 어린이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역시 행사에는 장터가 있어야 합니다. 장터의 시끌벅적함이 어린이날의 흥겨움을 더해주고 있었어요. 이리저리 구경하니 솔솔한 재미가 있네요.

 

김포한옥마을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 였습니다. 태권도 시범단의 힘찬 시범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전통놀이 체험과 다양한 공방체험, 현장연극, 버스킹 공연들이 펼쳐졌습니다.

스탬프 미션도 진행했는데, 어린이들은 도장을 받으려고 엄마 아빠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더군요. 특히 사또의 곤장체험거지의 고무신 던지기 대회는 줄이 아주 길었습니다. 긴 줄을 서면서도 사또에게 곤장을 맞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정말 해맑았습니다.

 

▲ 김포한옥마을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100주년 행사. '사또의 곤장체험' 하고 있는 어린이들  ©김병혁

 

어린이들의 소망을 적은 소망카드는 나무그림판에 주렁주렁 달려 있었고요, ‘우리가족 행복하길’, ‘김포에서 올림픽 열어주세요’, ‘아빠와 기차여행등 다양한 소망이 있었는데요, 어린이들의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역시 행사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한옥마을 입구에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음식향 때문에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겠지요.

 

김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 토이스토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토이스토리 전시가 김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419~529일 진행됐습니다. 어린이하면 또 장난감이 빠질 수 없죠. ‘장난감, 나의 친구! 나의 영감! 토이스토리는 어릴 적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장난감의 추억과 관련된 전시였습니다. 동화명작 속에서 나온 장난감이 현대작가 4명에 의해서 새롭게 재구성되었습니다.

 

▲ 김포아트홀에서 전시된 토이스토리 작품     ©김병혁

 

작품전시 마지막 코너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총놀이 벽화그리기, 빈 칠판에 그림이나 소원 쓰기, 퍼즐 맞추기, 블록과 인형 등 다양한 장난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옹기종기 앉아서 블록 쌓고 명작 퍼즐을 맞추면서 시간을 즐겼습니다.

작은 미술 전람회도 진행됐는데요, 어린이날이 있는 6일 동안 방문한 아이들이 직접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서 제출하면, 그날 최고 그림 1개 선정해 총 6개를 전시했더군요. 참가한 어린이들은 사탕도 받고, 작품이 선정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을 겁니다.

 

“1년 내내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어요!”

김포의 모든 어린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행복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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