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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김포 계양천 벚꽃 길’:김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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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김포 계양천 벚꽃 길’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2/04/12 [11:18]

2022년 4월,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김포 계양천 벚꽃 길’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2/04/12 [11:18]

 

▲ 2022년 4월, 김포 계양천 벚꽃 길은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었다     ©김병혁

 

20224월 중순, 김포 계양천에는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김포시민들이 계양천 벚꽃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가히 3년 만에 우리에게 돌아온 벚꽃 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 3년 간 계양천 벚꽃은 통제와 방문자제로 시민들이 찾아오지 못했죠. 그래서 많이 아쉬웠고 지나가는 차 안에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계양천 산책길은 통제나 방문자제 요청 없이 시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었습니다.

 

4월 둘째 주말 계양천 벚꽃은 절정이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셨어요. 도로는 막혔고 주차 문제도 발생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산책로 벚꽃 길 주변은 질서정연했고요, 시민들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차분히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연인들은 손잡고 걷고 있었고요, 시민들의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했습니다. 매년 봐왔던 계양천 벚꽃이었지만, 새삼 이렇게나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애타게 기다려왔던 일상이라 더욱 아름답게 다가왔을 겁니다.

 

20204, 계양천을 비롯한 김포의 모든 벚꽃 명소 길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완전히 통제되었습니다. 이제 막 상륙한 코로나의 습격으로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여 외출 자체를 하지 못했던 시기였었죠. 관람객은커녕 주변 주민들도 산책하러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해 계양천 벚꽃은 어김없이 만개했지만 사람들이 찾아주지 않는 쓸쓸한 봄이었습니다.

 

20214,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계양천 벚꽃 길도 완전통제에서 방문자제로 바뀌었습니다. 2020년에 비해 시민들이 조금씩 벚꽃을 찾아왔지만 대부분 시민들은 관람을 자제하며 계양천 벚꽃 길도 여전히 한산했습니다.

 

20224, 이제야 일상 속에서 봄을 맞이하며 시민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일상회복이 아니라 예년만큼 북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거리에는 여전히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거리두기 요청 현수막도 걸려있었습니다. 매년 진행했던 계양천 벚꽃축제는 올해도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개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년 만에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20224월의 계양천 벚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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