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와 예절(禮節)을 보급하는 다도박물관 글 김도경 시민기자 김포다도박물관은 살아 숨쉬는 예절과 차 문화 역사의 현장을 재현하고자 2001년 5월 20일에 개관한 전통 다도 전문 사립 박물관이다. 이곳은 만여 평(33,000㎡) 부지 위에 조각공원, 팔도장독 전시, 갤러리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다도구류 3,200여 점 중 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다도박물관에서는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도와 전통 예절체험, 다도 경연대회, 전통문화 큰잔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차 등도 판매하고 있다. 이목 선생과 김포와의 인연을 맺다 다도박물관의 손민영 관장은 김포와 아무런 연고도 없었지만 한재 이목 선생의 사당인 한재당과 가까이 있고자 월곶면에 다도박물관 자리를 잡았다. 손 관장은 어렸을 적 어머니가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걸 보고 차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다부라는 책을 보고 차에 깊숙이 빠져들었다고 한다. 1984년, 한재당에 차나무를 심어 이목 선생에게 헌다례를 올리는 등 손 관장의 차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크다.
<다도박물관 손민영 관장>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다도박물관에 방문하여 곳곳에 피어난 봄의 향기에 취해보고 이벤트 행사, 놀이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도박물관에 들렀다가 주변의 한재당, 김포조각공원, 애기봉, 태산패밀리파크 등에도 둘러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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