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즐겨보세요”, 김포아트빌리지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2022년 3월 3일 ~ 6월 5일 전시진행
봄이 시작되는 3월 첫 주말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김포문화재단이 기획전시한 건데요,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 ‘결의만남’입니다.
‘결의만남’은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참여해서 진행하는 현대목판화전입니다. 한국은 김포문화재단, 프랑스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베르사이유 미술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3월부터 한국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먼저 전시가 시작되고, 4월에는 프랑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5월에는 베르사이유 미술대학에서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한국 작가는 17명, 프랑스 작가는 14명 등 총 31명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김포에서 프랑스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로 올라갔는데요, 현재는 방역패스가 중단 된 상태라 1층 입구에 QR코드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2층 안내데스크에서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진행하고 입장했습니다.
전시실은 주제별로 ‘도시, 자연, 인간’ 3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제1전시실은 ‘도시’인데요, 김포는 분단이라는 현실 속에 있는 접경지역입니다. 그래서 접경지역 김포의 ‘평화와 통일’을 작품으로 담고 있었습니다.
제2전시실은 ‘자연’이고요, 자연에 순응하며 생명의 소중함, 대자연의 무한함과 경이로움 등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제3전시실은 ‘인간’인데요, 전쟁과 질병, 도덕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인간은 행복한 삶과 무한한 자유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작품으로 담았다고 합니다.
각 전시실마다 다른 주제라서 그런지 작품들도 다르게 느껴졌어요. 벽에 붙어 있는 작품, 바닥에 전시된 작품, 천장에서 줄로 매달아 놓은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회가 시작한 첫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함부로 만질까봐 부모들이 노심초사하며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제3전시실을 나오면 대형 TV가 있는데, 전시된 작품들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쇼파에 앉아서 잠시 시청했는데, 현장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묘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을 보고 나서 다시 전시실로 들어가 작품을 감상하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2022 한국-프랑스 현대목판화전은 6월 5일까지 진행합니다. 4월~5월에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완연한 봄날,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한국과 프랑스 작가들의 현대 작품을 감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전시기간: 3월 3일 ~ 6월 5일 (월요일 휴관) - 운영시간: 10시 ~ 18시 - 관람등급: 전체관람등급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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