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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떠나는 여행’ 김포문화재단 기획 콘서트

'양방언 뮤직여행' 콘서트 현장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1/12/12 [14:42]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 김포문화재단 기획 콘서트

'양방언 뮤직여행' 콘서트 현장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1/12/12 [14:42]

어느덧 2021년 연말이다. 올 한해 1년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코로나19 발생한 지난 2년 간 문화예술 공연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한 해가 저무는 연말, 제대로 된 음악 콘서트를 맛보기 위해 김포문화재단이 기획한 양방언 MUSIC JOURNEY’ 보러 김포아트홀을 찾았다.

 

▲ '양방언 뮤직여행' 콘서트 팜플렛과 티켓     ©김병혁

 

양방언 MUSIC JOURNEY’

양방언은 의사 출신 재일 한국인 음악가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피아니스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 2015년 유네스코 창립 70주년 총회 오프닝 작곡 및 연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을 작곡.편곡.연주한 전 세계적인 음악가다.

특히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주제곡을 작곡해서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마고도를 보면서 들었던 주제곡이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듯 했다.

 

티켓 전석 매진, 다양한 관객층 입장

이번 콘서트는 ‘Early Christmas Concert,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주제로 진행됐다.

티켓은 예매시작하고 얼마 뒤에 전석 매진되었다. 그 만큼 김포시민들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양방언 음악을 통해 위로 받고 콘서트 향연에 빠지고 싶었던 것 같다. 게다가 예매 시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자는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관객은 초등학생부터 가족, 연인,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관람연령이 초등학생 이상이어서 그런지 학생을 데리고 온 젊은 부부가 특히 많이 보였다. 김포는 젊은 층이 많은 도시라서 이런 문화예술 참여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많이 온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환상적인 무대에 관객들 행복한 시간

양방언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의 거장이다.

피아니스트 양방언 이외 바이올린&보컬 강이채, 기타 선란희, 베이스 조후찬, 드럼 김형균의 콘서트는 몽환적이며 시공을 초월한 듯해서 관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매료시켰다.

 

▲ 콘서트 마지막 인사  ©

 

공연은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관객들은 환호로 보답했고 앙코르가 연이어 진행됐다. 끝나나 싶었는데 다시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 독무대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김포아트홀을 나오는 관객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지난 2, 겨우 11월부터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 음악 콘서트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힐링을 삼아보자.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콘서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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