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다시 유료화, 2021년 11월 18일 0시부터
“이게 웬일입니까? 다시 통행료를 내야한다니요??”
일산대교가 다시 유료화 됐습니다. 무료화가 10월 27일 12시부터 시작됐으니, 무료화 된지 21일 만에 다시 원점인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일산대교가 무료화 된 짧은 21일간 고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산대교가 유료였던 오랜 기간 동안 했었던, ‘통행료를 내더라도 일산대교로 빨리 갈까? 김포대교로 돌아갈까?’라는 불편한 고민 말이죠.
무료화가 되고나서 ‘설마 다시 유료화가 되겠어?’라는 불안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은 어김없이 현실이 되어 버렸네요. 2차례 법원의 결정 끝에 다시 유료화가 확정됐습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시민의 입장이 되어 결정해주세요. 시민으로서 통행료 무료는 당연한 일입니다. 일산대교 측의 입장도 이해가 안 되지는 않습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산대교 무료화를 유지하면서, 비용협상을 하면 좋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아쉽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일산대교 무료화에 익숙해졌습니다. 무료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00원, 왕복 2,400원 비싼 통행료는 정말 부당합니다.
한강다리 중에서 유일하게 통행료가 있는 불명예스런 일산대교 ‘왜 한강을 건너는데 통행료를 내야하지?‘ 라는 화두를 다시 한 번 던져봅니다.
유료화가 된 첫날 11월 18일, 북변IC교차로 일산대교 방향 교통체증이 다시 생겼습니다. 일산대교 톨게이트가 김포시 걸포동에 있기 때문에 김포시민은 타 지자체 시민보다 교통측면에서 더 불편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결정하고 시민을 생각하는 행정 부탁드립니다.
“우리 친구 일산대교야, 다시 무료로 시민들 품으로 돌아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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