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첫 프로구단이 생길 예정이다. 적토마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가 내년 2022년에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했다. 김포시민으로서 우리고장에서 프로축구구단이 생기는 것이 자랑스럽다.
2013년 창단, 2020년 K3리그 진출 및 적토마 고정운 감독 부임, 2022년 K리그2 진출 김포FC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축구단이다.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해 2019년까지 K4리그로 운영됐다. 축구저변을 바탕으로 2020년에 K3리그로 승격했다. K3리그 진출과 함께 적토마 고정운 감독을 선임했고, ‘김포FC’가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축구인프라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구단의 투자, 선수단의 열정, 감독의 전술 그리고 김포시민의 축구사랑 김포는 이회택 전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할 만큼 우수한 축구저변이 있다. 고정운 감독이 김포FC를 맡게된 결정적인 이유도 김포의 축구저변이 좋기 때문이었다. 구단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축구전용 천연잔디구장인 ‘김포솔터축구장’이 2021년 4월 마산동에 개장됐다. 김포FC는 K3리그에서 유일하게 축구전용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리그를 통틀어서도 인천, 제주 등 일부 구단만 축구전용 천연잔디구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인조잔디구장과 풋살장, 구단 전용버스,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 전력회의실 등이 마련돼 선수들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런 축구인프라는 국내 최고수준이다.
김포FC는 축구인프라 개선과 고정운 감독의 지도력, 선수들 열정이 더해져 2021년 상반기에 K3리그 1위를 차지했고, 리그 막바지인 11월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지금의 성적이라면 2021년 K3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김포는 젊은 도시다. 김포FC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젊은 부모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솔터축구장을 찾는다. 코로나 때문에 홈경기 관중석의 10~30%만 입장 가능했지만, 매번 관중석은 만석이었고 되돌아가는 시민들이 많았다. 그만큼 김포시민의 축구사랑은 크다.
11월에 새로운 선수 공모 진행, 내년 3월 김포솔터축구장 홈 개막전 예정 김포FC는 11월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연맹은 12월 중으로 승인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 현재 실력있는 선수단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까지 사무국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하고, 3월에 프로리그 출범식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추진한다.
홈경기에 울려퍼지는 신나는 공식응원가 ‘김포의 날개' 김포FC는 가수 하동근과 진시몬이 부른 공식응원가 ‘김포의 날개' 제작했다. '김포의 날개'는 홈경기 전반전이 끝나면 솔터축구장에 우렁차게 울려퍼진다.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돼서 많은 김포시민들이 솔터축구장을 찾을 예정인데, 경쾌한 김포의 날개를 들을 수 있다. 지난 11월 6일 솔터축구장 홈경기에는 솔터축구장 개장이래 최대인원인 500명 김포시민을 초대해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김포FC는 힘차게 응원할 서포터즈도 곧 모집할 예정이다
K리그2에서 우승하고 K리그1로 가자! K리그2에서 성적이 우수하면 꿈의 무대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다. K리그1으로 승격된다면 전북, 울산, 서울, 수원 등 국내최고의 축구팀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다. 우리고장 김포에서도 이러한 명문 축구팀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얼마나 설레고 얼마나 멋인 일인가?
고정운 감독과 김포FC 선수단은 ‘K리그2’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K리그2에서 우승하고, K리그1으로 가겠습니다. 김포시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포시민으로서도 기원한다. K리그2에서 우승하고, K리그1에서도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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