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국적을 넘어 하나로 ‘제8회 김포 호수&락(樂)축제’ 성황리 개최10월 10일,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모여든 시민들의 발걸음
지난 10월 10일,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이 시민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 차올랐다. '제8회 김포 호수&락(樂)축제'가 개최되어 수많은 시민이 가을날의 여유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현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그늘막 아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부터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부스 속 이웃 간의 즐거운 소통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간식 트럭 주변에는 맛있는 간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간식과 함께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소소한 담소를 이어가는 모습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
호수 근처에 마련된 체험 부스 역시 저마다의 재능과 개성이 담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다문화가 공존하는 김포, '글로벌 패션쇼'로 포문 열어 1부 공연의 포문은 아름다운 의상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글로벌 패션쇼'가 열었다. 김포시는 공항과 다양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여러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대표적인 다문화 도시다. 이번 패션쇼는 현지 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사회의 통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로 꾸쳐졌다.
너나우리행복센터 파키스탄 지부장 김현우(자히르)씨 인터뷰 "김포는 저의 소중한 집, 그래서 한국 성(姓)도 '김'씨를 택했습니다"
이날 무대에는 파키스탄 출신이자 너나우리행복센터 파키스탄 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현우(본명 자히르) 씨도 참여했다. 한국 거주 3년 차, 김포 거주 2년 차인 그는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참여를 꾸준히 이어오며 이번 축제에서도 스스럼없이 시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소통을 이끌었다.
Q. 이번 호수&락축제 패션쇼 무대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포에서 너나우리행복센터와 함께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평소 센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번 글로벌 패션쇼 무대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축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패션쇼 무대 위에서 여러 나라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당당하게 전통 의상을 선보이고 교류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앞으로 김포에서 어떤 활동을 이어가고 싶으신가요? 앞으로도 더 많이 연습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서, 김포시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Q. 현우씨에게 '김포'는 어떤 도시인가요?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보았지만, 해외에 나가면 늘 제 집이 있는 김포가 그리워집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도착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하고 좋습니다. 김포시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편하게 해주세요. 저는 김포시를 향한 애정을 담아 제 한국 이름의 성(姓)도 '김'씨로 선택했습니다. 김포시와 저 김현우가 오래오래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시민들의 열정과 재능으로 채워진무대 이어지는 무대에서도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로 구성된 별하 무용단의 기품 있는 무대를 시작으로, 마음을 울리는 조이라이프 통기타 공연, 신나는 라인볼륨,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낸 마술쇼 등이 이어지며 무대 위 참가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2부 행사에서는 가을 밤의 감성을 더하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영신 씨의 열정적인 무대는 호수공원의 야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으며, 축제는 화려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하나 된 김포의 가을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음악과 공연, 그리고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제8회 김포 호수&락(樂)축제. 이번 축제는 단순한 놀거리를 넘어, 국적과 세대를 초월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김포시 곳곳에서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다채로운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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