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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든 이틀간의 책 축제 2026 김포 독서대전을 가다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6/10/02 [14:38]

시민이 만든 이틀간의 책 축제 2026 김포 독서대전을 가다

김포마루 | 입력 : 2026/10/02 [14:38]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포 모담도서관 일원에서 열린 ‘2026 김포 독서대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활기가 넘쳤다. 책을 통해 삶과 사람을 돌아보는

이번 축제는 강연과 공연,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지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독서의 장으로 펼쳐졌다.

 

 

시민의 손으로 완성한 독서 축제의 현장

올해 독서대전은 ‘책, 일생의 기쁨’을 주제로 북페어, 강연,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려졌다. 9월 5일 열린 북콘서트 ‘AI 시대, 문학으로 사람 읽기’에는 은희경, 김나영 작가가 참여해 기술 중심 시대 속에서도 사람을 이해하는 힘으로서 문학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진 입체낭독극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무대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9월 6일 본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만남과 마술쇼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공연이 이어지며 도서관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기형 김포시장은 독서감상문 공모전과 그림책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책은 우리의 마음을 채워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도서관 독서동아리와 시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체험 부스에는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을 즐기는 모습에서, 독서가 일상 속 문화로 스며든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방송인 서경석의 ‘웃음 가득 가족 역사 여행’ 강연 역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도서관

이번 축제는 AI 시대 속 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특별전시 ‘AI 시대, 책에서 답을 찾다’와 북콘서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속에서도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을 전했다.

로비에 마련된 AI 체험존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에 웃음을 터뜨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미니’와 교감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AI 포즈레이싱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며 기술을 즐겁게 경험했다.

이처럼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책과 기술, 사람이 어우러진 이틀간의 축제는 독서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했다. 책은 더 이상 조용히 읽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함께 즐기고 나누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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