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김포의 문화예술을 응원합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 됐다. 격상된 거리두기로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 이하는 사적 모임, 집회·행사는 1인만 허용하는 것으로 변경 됐다. 문화예술 활동도 전면 중단됐다. "시민 모두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시대에 힘든 예술인과 시민들도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 김도경 시민기자
코로나19로 취소되는 공연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준비해 놓은 행사들이 또다시 줄줄이 취소되기 시작했다. 2020년 1월에 시작된 코로나는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종식 되지 않고, 올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하반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 많은 예술인들이 기대했지만 앞선 설레발이었는지 작년 7월보다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부터 여러 문화행사가 연기와 취소가 계속되면서 예술인들은 이러한 상황에 오히려 익숙해 져 가는 듯 해 안타깝다. 활동을 못하는 예술인들 못지않게 시민들도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다. 더운 여름 밤, 공원에 나가 버스킹 공연을 보며 흥겨워하던 것이 이렇게 소중한 시간이었는지 싶을 만큼 시민들의 삶도 답답하고 여유를 잃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중인 공연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민과 호흡하려는 예술계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평화거점 온라인 예술 콘텐츠 프로젝트 <멀고도 가까운>은 애초 계획이 온라인 콘텐츠여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4, 6, 8, 10월 짝수 달에 진행되며 현재 2차까지 진행 됐고 3차와 4차를 준비하고 있다. 3차는 8월 중순에 촬영 예정이고, 마지막은 평화를 주제로 한 노래를 창작하여 시민들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기타’를 배워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소규모 공연이라도 할 수 있기를 <멀고도 가까운> 공연을 기획한 예술하우스 유매희 대표는 “2020년에는 비대면 공연을 진행했는데 공연을 하는 사람들과 보는 사람들 모두 다 힘들고 효과도 떨어졌다. 소규모 공연이라도 방역 수칙 지키면서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 시대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겠지만 문화예술인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연 또는 전시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소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시간이 계속되면서 예술인들의 상실감도 커지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 시대가 종식되어 예술인과 시민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공연을 기대하며 이 어려운 상황에 조금 더 힘을 내자고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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