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 5월은 노래와 웃음으로 물들었다. 지난 2025년 5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본 녹화는 맑은 날씨와 시원한 강바람 덕분에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3,000여 명의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김포의 문화적 자긍심을 실감케 하였다.
🎤 시민이 주인공…재치와 끼로 무대를 빛내다이날 무대는 지역예선을 통과한 김포 시민 15명이 꾸몄으며, 트로트부터 댄스, 창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화려한 무대매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회자 남희석 MC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김포 고촌읍에 거주하는 70대 참가자는 경쾌한 트로트 곡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며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았고, 초등학생 자매의 깜찍한 댄스 무대는 가족 단위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포의 다채로운 세대가 어우러지는 무대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 시민의 렌즈에 담긴 ‘우리동네 무대’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기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들고 무대를 기록하였다. 깃발과 손팻말을 흔드는 시민들의 모습, MC와 참가자가 주고받는 유쾌한 입담, 아이들의 환호와 부모의 환한 미소는 모두 김포의 축제 분위기를 생생히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특히 무대 뒤편으로 펼쳐진 아라마리나의 수변 풍경이 배경으로 어우러져 전국노래자랑 특유의 서민적 정서와 김포의 도시적 매력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김포 편은 단순한 방송녹화를 넘어,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낸 문화축제였다. 김포시의 관광 자원인 아라마리나와 대중적인 방송 콘텐츠가 결합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시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자리였다. 녹화분은 8월 중 KBS1을 통해 전국 방영될 예정이며, 방송을 통해 김포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민들의 밝은 에너지가 전국 시청자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김포는 ‘노래자랑도 잘하는 도시’, ‘문화도시 김포’로서의 존재감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김포시민 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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