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꿈에서 보던 캐릭터가 눈앞에! 함박웃음 가득했던 김포시 어린이날 문화축제

이시명 시민명예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2:27]

꿈에서 보던 캐릭터가 눈앞에! 함박웃음 가득했던 김포시 어린이날 문화축제

이시명 시민명예기자 | 입력 : 2025/05/29 [12:27]

 

 

 

지난 5월 5일, 김포시 도심 공원 곳곳에서 어린이날 맞이 기념행사가 열렸다. 평소 TV나 휴대전화 화면으로 봐왔던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난 아이들이 짓는 미소는 봄이 아직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는 듯 싱그러웠다.

글. 이시명 시민명예기자

 

 



 

 

김포시는 올해 103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한강중앙공원, 걸포중앙공원, 마송중앙공원 등에서 권역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라는 시정 구호에 맞게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핑크퐁’, ‘로보카 폴리’ 등이 초대됐다. 이날 인기 캐릭터와의 만남은 김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상상 속 캐릭터와 함께한 행복한 하루

아침부터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은 어린이날 행사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찍부터 가족끼리 돗자리나 텐트를 펼치고 앉아 먹거리를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다. 행사 당일 기상악화로 먹구름이 낀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웃음소리 덕분인지 왠지 모르게 환한 느낌이었다.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퍼레이드가 지나가자마자 구독자 20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키즈 유튜버 ‘캐리와 친구들’이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말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여기저기서 소란스럽게 떠들던 아이들의 이목인 단번에 중앙무대로 향했다. 이후 무대인사를 마친 캐리가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라는 동요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자, 아이들은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쿵작쿵작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아이들의 작은 몸짓들이 너무도 귀여웠다. 또 “나 보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묻는 캐리의 말에 아이들은 일제히 “보고 싶었어요!”라고 외치며 캐리를 직접 만나고 싶었던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포 어린이들의 작은 소망이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엄마·아빠도 ‘상상이 현실로!’

이날 김포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는 미국 유명 만화사 ‘마블(MARVEL)’과 ‘디즈니(DISNEY)’ 속 유명 주인공들도 출몰했다. 특히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블랙 위도우가 나타나 개성 넘치는 특유의 자세를 취하자, 어른들이 먼저 감탄사를 연발했다. 

동화 속 주인공인 신데렐라, 라푼젤, 빨간 머리 앤 등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엄마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린이날 행사였지만, 남녀노소 모두 각자의 추억과 기억을 소환하며 즐겁게 즐기는 것 같았다. 행사에 참여한 서은빈 군의 아버지는 “어린이날 축제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만 나올 줄 알았다”라면서 “뜻하지 않게 평소 좋아하는 어벤져스 영웅들을 보게 돼 아들과 같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가족과 함께 또 찾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포시에는 18세 미만 아동이 8만 명 넘게 거주하고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라는 김포시 시정 구호처럼 관내 거주하는 아이들 모두의 소망과 꿈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이 기사 좋아요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전체댓글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