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우리의 빛나는 순간2024년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성과보고회 개최지난 6일,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병양)가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보건소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우리의 빛나는 순간; The luminous moment of us’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사업성과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먼저 1부에서는 우수 직원 및 우수기관에 표창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올 한 해 추진한 성과들을 돌아봄과 동시에 내년 중점 사업 계획을 나눴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읍/면/동 단위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강화를 통해 자살안전망을 구축하는 주민 밀착형 자살예방사업)과 4년째 해마다 진행되고 있 정신건강예술제 ‘평안’ 등을 통해서 김포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는 센터의 노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참석한 구영미 김포시 보건소장은 축사에서 “김포 시민들에게 정신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2부는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꿈, 건강, 돈, 행복을 주제로 선물 추첨 시간이 있고 난 뒤 크로스오버 그룹 포마스(FOURMAS)의 축하공연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 이 시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올 한 해 수고한 모두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었다.
지치고 힘들 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포마스가 공연한 노래 중 ‘촛불 하나’라는 가사의 한 대목이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혼자라고 느껴질 때 우리의 손을 잡아줄 곳, 우리에겐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아닐까? 짙고 깊은 어둠 속에서 길잡이가 되어 주는 하나의 촛불처럼, 김포 시민들의 아픔과 힘듦에 기꺼이 손 내밀어 이끌어줄 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내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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