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김장 추운 겨울날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분들
김장이란 겨울 동안 먹을 다량의 김치를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담그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담든 김치는 지역마다 재료도 다르고 집안 마다 기호도에 따라 김장의 맛도, 담그는 방법도 다르다. 예전에는 김장 김치를 보관할 곳이 마땅하지가 않아 장독을 땅 속에 묻어 두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고 겨울 내내 김장 김치를 꺼내 먹으면서 겨울에 생산 되지 않았던 채소의 영양분을 김장 김치를 먹으면서 보충 했었다. 그랬기 때문에 기온이 높은 지역은 김장 김치에 염분량이 많이 들어갔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또 김치 냉장고를 비롯하여 김장 김치의 보관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딱히 김장을 하는 시기를 두지는 않지만 배추나 무 등 재배되는 시기가 거의 예전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김장을 하는 시기도 이 무렵쯤에 한다.
엊그제 내린 첫 눈이 두텁게 쌓여 아직 녹지 않은 날이라 추운 날 이였지만 마음만은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김장 나눔 행사 이었다. 이 행사는 김포시 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김포지구협의회(회장 이은해)회원들 30여 명이 모여서 서로 역할을 나눠서 분담하니 척척 손발이 맞는다. 누군가는 배추 속을 넣어 싸고 또 다른 분은 김치 통에 넣고 김치 통을 나르고 이렇게 행사는 진행 됐다. 이런 김장 김치 150여 통은 북한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족 그리고 사할린 동포와 취약계층의 각 가정에 배달된다. 고무장갑을 끼고 저 역시 김장 김치를 담그는데 참여 해 봤다. 오전 1시부터 오후 2시정도까지 이어진 따뜻한 나눔 행사였다. 김포상공회의소에서 지정 기탁으로 5000,000원을 받았고 소요 예산은 6000,000원 이상이 들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고국에 귀국하여 터를 잡고 사는 분들께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매년 김장 김치 나눈 사업을 실시함으로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작은 나눔이지만 받는 분들 가정에는 따뜻함이 스미는 그런 김장 김치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사랑의 밥상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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