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가 이렇게 바뀌고 있어요’, 김포시주민참여예산 사업'김포씨'가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김포씨 동네는 발전한다.
김포 주민 김포씨는 동네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우리 동네가 이렇게 바뀌었어? 이 모든 게 동네 주민이 직접 김포시 예산을 편성해서 바뀐 거라고? 대단한데!’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개선해야 할 것들을 직접 제안해서 김포시주민참여예산으로 지난 몇 년간 우리 동네가 바뀌었다.
'김포씨'는 자전거를 타면 도심에서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 사고 위험이 높았는데, 북변동~고촌 사이 금파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생겨 김포 수변길 생태를 만끽하며 안전하게 즐기게 되었다.
'김포씨'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반려동물이 아플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가 생겨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었다.
'김포씨 배우자'는 산책을 자주 가는데 즐겨 찾는 계양천 산책로에 있는 고가도로 밑이 어둡고 불편했었는데, 벚꽃 쉼터가 생기고 야간조명이 설치돼 편하게 산책을 즐겼다.
'김포씨 청소년 자녀'들은 친구들끼리 만나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공간이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고촌‧사우‧양촌‧중봉‧통진에 청소년 드림카페(플러스카페)가 생겨서 친구들과 자주 들러 맘껏 즐길 수 있었다.
'김포씨 가족'들은 라베니체 금빛수로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 걷기 좋아졌고, 모담공원 산책로가 재정비되고 황톳길이 생겨 산책이 편해졌다. 그리고 호수공원 피크닉 공원이 생겨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좋았다. 그리고 화창한 날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예술과 걷다-디자인 시설물을 보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니 평화누리길이 더 풍성해졌다.
김포씨는 6월까지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제안했다. 우와~ 그런데 채택되었다. 김포씨는 아주 뿌듯했다. 평소 불편했던 것을 개선하려고 제안했을 뿐인데 김포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채택돼 내년에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는 김포씨가 제안한 사업 등 총 169건 사업이 제안되었다. 그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단위 사업 11개, 14개 읍면동 사업 27개가 내년에 진행된다.
김포씨는 제안 사업들을 보며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우리 동네가 바뀌면 생활이 더 좋아지겠다.’며 기대했다.
대보천 산책로, 계양천 산책로 등 산책로 정비 및 쉼터 조성 마리미공원, 마송리 녹지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 개선 북부 읍면지역의 노후 버스 승차장 개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청소년 마라톤 및 체험 활동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 소외 계층 학생 대상 자연에서의 독서토론 청소년이 안전한 문화 조성 캠페인
그리고, 읍면지역 배수로‧마을안길‧도로 정비, 인도 확장 등 동지역 약수터공원 정비, 황톳길 조성, 카페거리 환경개선 등
제도개선‧찾아가는 예산 교육 등으로 예산 확대 올해는 김포시주민참여예산이 작년 대비 반영 사업 건수는 2배로 늘었고 예산액은 52%가량 증가했다. 그만큼 주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안 사업에 예산이 더 투입된 셈이다.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은 사업제안 건수 대비 실재로 반영되는 사업이 적었다. 사업 중복, 법‧조례 등 여러 이유 때문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제도가 개선되어 주민참여사업 반영률이 높아졌다. 사전 부서 의견 조회 등의 절차를 통해 지정 제안형 사업 주제를 선정했고, 읍면동 단위 사업 유형을 구분하고 권역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지역 현안에 맞는 사업이 많이 발굴되었다. 또한 6종 이상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을 많이 알렸다.
김포씨는 올해 찾아오는 예산교육을 통해서 주민참여예산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주민참여예산에 제안 할 예정이고 동네 주민들에게도 제안 사업을 많이 알리려고 한다.
김포씨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김포시 예산으로 불편한 점이 개선돼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동네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김포시 예산으로 하면 우리 동네가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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