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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김포수변길을 걷다.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2:22]

가을, 김포수변길을 걷다.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4/11/05 [12:22]

▲ 김포수변길 3코스 계양천 신책로   © 김병혁


빨간 단풍
, 노란 은행, 흩날리는 낙엽...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하러 잠시 김포수변길 3코스 계양천을 걸었다.

낙엽을 밟으며 파란 하늘을 보니 마음도 쾌청해졌다. 많은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하며 수변길을 걷고 있었다. 도심 바로 옆에 이런 수변길이 있으니 참 좋다.

 

김포수변길 테마별로 11개 코스

김포는 한강하류에 위치하고 바다와 접해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수변도시다.

계양천, 나진포천, 가마지천 등 하천의 길이가 무려 182km나 된다. 하천뿐 아니라 서해를 잇는 경인운하의 출발점인 경인항까지 있다. 그래서 김포를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수변길을 만날 수 있다.

 

김포수변길은 4개의 주 노선이 있고, 4개의 주 노선안에 테마별로 총 11개 코스가 있다.

수변길 대부분이 잘 정비돼 있어 걷기뿐 아니라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 김포수변길 3코스 계양천 산책로 © 김병혁

 

김포 도심을 걷는 3코스

김포수변길 3코스는 도심지 걸포동, 북변동, 사우동, 풍무동을 잇는다.

대단지 아파트들이 많아 평소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산책길이다. 그리고 주변에 시청, 보건소, 복지관 등 주요 행정기관들이 많다. 그래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식사를 마치고 잠시 걸으면서 여유를 즐긴다.

 

3코스는 계양천 산책로, 장릉 산책로와 이어져 있어 자연의 모습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봄에는 김포 최고의 벚꽃들로 만연하고 가을은 단풍과 은행나무들이 풍성하고 겨울에는 철새들이 찾아온다. 또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코스다.

 

특히 계양천 산책길은 김포수변길 3코스의 중심에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테마 코스다. 생태조망 데크에서 계양천을 조망할 수 있고 중간중간에 하트 모양의 벤치와 벚꽃 쉼터가 있어 쉬어갈 수 있다.

 

3코스는 사시사철,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찾아도 좋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잠시 가볍게 산책해 보자. 복잡한 머리는 상쾌해지고 마음은 힐링 된다.

 

▲ 김포수변길 3코스 안내문  © 김병혁


김포수변길 3코스, 나진포천-대보천 7km, 1시간 45

3-1코스, 3.7km 55, 신항공원-걸포사거리-김포대수로-사우1-풍무역

3-2코스, 4.5km 1시간 7, 사우역-장릉입구-장릉산책로-김포초교-한국통신삼거리-사우역

3-3코스, 6.3km 1시간 34, 새장터공원-계양천산책로-장릉체육공원-풍무사거리-새장터공원

 

김포수변길 1코스, 2코스, 4코스

1코스, 다채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코스(봉선포천-가마지천) 5.9km, 1시간 28

2코스, 낮과 밤 언제 찾아도 매력적인 코스(금빛수로-나진포천) 8.3km, 2시간 4

4코스,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아라뱃길을 품은 코스(대보천-굴포천) 9.1km, 2시간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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