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 이렇게 대처하세요!”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 심층 학습을 뜻하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 편집물을 말한다. 이런 딥페이크의 예방과 피해 대처요령을 알리기 위해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 협의회 김포지구(회장 우영선, 캠페인 위원장 강민송)가 최근 김포시 장기동 골드라인 역사 안팎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중에 만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얼마 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10대 청소년들은 협의회 회원들이 휴대전화에 부착하면 불법 카메라 감지 기능이 있는 액정클리너 ‘몰카크린’을 나눠주자 서로 앞다투어 달라고 했다.
“청소년기 마약 중독, 성인보다 훨씬 위험하다!”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보다 무려 100배 이상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이 학교까지 파고들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처럼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들에게 투여하는 마약성 의약품이다. 대검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체 마약 사범(1만 6,044명) 중 239명이었던 10대 청소년이 2023년(전체 마약 사범 2만 7,611명)에는 1,477명으로 늘었다. 마약이 중독성과 습관성뿐 아니라 폭력과 성범죄 등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빨리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약류는 중독성이 매우 높아 초범이고, 소년범이라 하더라도 중한 처벌을 받는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소지, 투약만 해도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되며, 유통·운반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히 펜타닐 마약은 오·남용 시 1년 이내에 중독 증세를 보일 확률이 성인 집단보다 청소년 집단이 3배 이상 높다. 또 부작용으로 죽거나 뇌 손상으로 영구적인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다. 마약의 끝은 청소년이든 아니든 달라지지 않으니 단 한 번의 호기심도 안 된다. 아울러 마약 신고는 경찰청(112) 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1899-0893)로 하면 된다. 한편,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 협의회 김포지구 협의회는 계속해 딥페이크와 마약 관련 캠페인을 격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피해 대처요령 1.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2. 교복·건물·나이 등 개인 정보가 담긴 사진이나 글은 삭제한다. 3. 피해 증거를 확보하고 사진을 저장한다. 4. 경찰청(112)이나 방송통신심의위(1377)에 신고한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수칙 1. 나와 타인에 대한 개인 정보를 올리거나 전송하지 않는다. 2. 잘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인터넷 링크나 파일을 클릭하지 않는다. 3. 타인의 동의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지도 보내지도 보지도 않는다. 4. 타인의 사진이나 영상에 성적 이미지를 합성하지 않는다. 5. 타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퍼트리겠다고 위협하지 않는다. 6.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 정보를 묻거나 만남을 요구하면 어른에게 알린다. 7. 촬영이나 유포 그리고 협박 등으로 두려움을 느낄 때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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