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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가족과 함께한 업사이클링 공예수업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어요 "업사이클링 공예 썬캐쳐 "만들기

홍지우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8/25 [15:52]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한 업사이클링 공예수업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어요 "업사이클링 공예 썬캐쳐 "만들기

홍지우 시민기자 | 입력 : 2024/08/25 [15:52]

 

무더운 여름방학에  김포 시민, 이주민들이 업사이클링 공예수업을 받기 위해 모였다.

업사이클링 재료인 씨글라스를 이용해 만드는 썬 캐쳐 만들기는 여름에 특별한 소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씨글라스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조각인데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조약돌처럼 다듬어진 유리 조각을 말한다.

 

마치 보석같은 이 천연유리는 업사이클링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처음 보는 업사이클링 재료였는데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바다 폐기물이라는 현실에 씁쓸했다.

 

▲ 씨글라스  ©

 

이 씨글라스로 만드는 썬캐쳐는 어떤 느낌일까? 체험을 통해 알아보자.

우선 조약돌 같은 촉감의 주 재료인 씨글라스는 바다유리라고 말하지 않으면 그냥 보석 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이것을 원형 플라스틱 판에  붙이고 그리고 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갔다.

 

 

이번 체험은 경기도 문화재단 사업인 문화다양성 다이아프로젝트 "we and art"라는  주제로 진행한 사업으로 예술인 송수연 작가님의 사업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그간 송수연 작가님은 다문화, 이주민들과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셨는데 올해 문화 다양성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다.

 

▲ 썬캐쳐 만들기를 진행해주신 산책공방 강사님  ©

 

씨글라스 공예 역시 처음 접해보는 공예체험이었는데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강사님의 설명을 들어가며 각자 나만의 썬캐쳐를 만드는데 생소한 공예재료 설명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는 시간으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붙이고 그리고 하며 완성된 작품은 서로서로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홍콩 출신의 김포 이주민 에리카씨는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중간에 한번은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 할때가 가장 행복하다." 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든거 같다고 좋아하셨다.

 

▲ 완성된 씨글라스 썬캐쳐  ©

 

누군가에겐 이 체험이 단순히 만드는 과정이 아닌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의 기록으로 남겨진다는 말이 크게 와 닿는 시간이었다.

 

예쁘게 완성된 작품보다 어쩌면 가족과 나눈 이 시간이 더 의미있고 가치 있지 않았을까?

바쁘다고 가족에게 소홀했다면  그 시간을 나누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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