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전시, 추억 속 교실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부제로 9월 21일까지 「학교종이 땡땡땡 전(展)」을 하고 있다. 추억 속으로 떠나는 학교종이 땡땡땡 전(展 )이 열리고 있는 장소는 김포시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로 창작 제3동, 제4동, 제5동이다. 전시 요일은 화요일-토요일이고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휴관일은 일요일, 월요일 그리고 추석연휴이다.
이번 전시는 과거 1960년대-1980년대까지 초등학교(1941년-1995년까지 국민학교)생활과 방과 후 놀이 문화를 선보이는 전시로 덕포진 교육 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전시회다. 덕포진 교육 박물관과 김포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 발굴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밖은 무더운 열기로 이글거리는 날 시간 여행 속으로 떠나보려고 아트빌리지로 향했다. 아트빌리지 내 연못은 연꽃의 자태를 뽐내기 위해 시원하게 정자 밑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잠시 더위를 잊게 했고, 정자에는 정자의 그늘에 앉아서 여름날을 즐기는 분도 계셨다.
무더위를 등에 얹고 먼저 제3동부터 들어서니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해진다. 천천히 제3동을 둘러보니 초등학교 세대인 제게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과거시절에 어르신들이 하던 놀이터, 골목의 놀이 자료 140여 점이 전시돼 있으니 추억 여행을 하기에 충분하다.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옆 건물인 제4동으로 향했다. 제4동에서는 옛 초등학교 시절 교실의 모습을 재현하고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자료가 100여 점이 전시돼 있었다. 교복과 책가방, 책상, 걸상, 교과서, 난로와 그 위에 얹어져 있는 도시락(어린 시절 겨울철에 난로 위에 도시락을 얹어 놓으면 밥이 아주 밥나게 데워지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 다음 마지막 제 5동에서는 추억의 옛 놀이들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주사위 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 밖에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8월 10일(토), 8월 24일(토), 8월 31일(토)에는 덕포진 교육 박물관의 이인숙 관장님과 함께 하는 음악 수업과 핀볼 게임 등이 진행됐었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 초등학교의 한 교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곳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의 추억이 가득한 교실에서 온가족이 참여해서 놀이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세대는 다르지만 공감하면서 따뜻한 가족 사랑도 느껴 보는 전시화가 되면 좋겠다.
전통 마을 팀 031-999-3991로 더 자세한 사항은 문의 하거나 체험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www.gcf.or.kr)을 통해서 알 수 있다.
Tip)이 밖에 김포문화원(한옥 1동)로비에서는 9월 30일(월)까지 추억의 놀이 체험전 (라떼놀이터)展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더운 날이지만 아트빌리지 마당에서는 각종 근, 현대 놀이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아트빌리지 뒤편을 따라 올라가면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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