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학교나 회사 등에서 에어컨으로 어느 정도 무더위를 견딜 수가 있다. 하지만 낮더위보다 밤 더위는 정말 더 무섭다. 잠도 이루지 못하고 그렇다고 집에서 에어컨을 종일 켜 두기도 부담스럽다. 그래서 가까운 야경이 좋은 곳에서 여름밤을 보내면 어떨까? 우리 동네 김포에서 반바지와 슬리퍼를 신고 수변 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나 야경 경관을 즐기면서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라베니체, 야간관광 ‘대한민국 밤밤곡곡’ 명소 라베니체는 대한민국 최초의 수로도시(Canal City)를 표방하며 조성된 수변 상가다. 금빛수로와 수상레저시설, 음악분수, 산책로, 휴식공간, 공연장 등의 친수공간이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라베니체는 김포를 대표하는 장소이며 이제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었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2021년에는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야경이 아름다운 만큼 코로나 엔데믹 이후 김포시민 외에도 다른 지역 시민들도, 외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고 있다. 라베니체는 지금 빛과 물, 색이 조화를 이룬 따뜻 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라베니체 수변공간에 미디어파사드, 인터렉티브 체험, 고보조명 및 수목투사 조명, 난파선 분수대 및 벽면 간접조명, 돌고래 조형물 조명 등이 설치되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수상보트, 금빛수로 야경 제대로 즐긴다 그냥 라베니체 수변거리를 걷기는 아쉽다. 그럴 때는 수상보트를 타고 라베니체 야간경관을 즐겨보자. 수변거리를 걸으면서 바라보는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수상보트는 초승달 모양의 2인용 문보트와 6명까지 탑승 가능한 패밀리 보트 2종류가 있으니 선택해서 타보자. 수상보트는 미리 예약을 하면 편리하다. 평일 주간(13~17시)에는 현장구매와 전화예약으로만 가능하다. 평일 야간(18~22시), 주말 주간 및 야간에는 현장구매, 전화예약, 온라인예약(김포시청 통합예약)으로 가능하다.
시원한 음악분수, 한강중앙공원에서 여유 즐기기 수상보트 타는 곳 주변에 있는 분수광장에서 음악분수 쇼가 진행된다.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것 같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한강중앙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가족들과 간식도 먹으면서 한여름 밤을 즐기면 정말 훌륭한 바캉스다.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즐기기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은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이다. 숲빛 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과 치유존, 놀이존 등이 있다.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맵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 존을 바라보며 여름밤을 즐겨보자. 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은 밤하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은하숲 샘을 중심으로 은하숲띠와 물빛 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 터널 등이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아름답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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