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가 자라 쌀이 되었네!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곳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쌀이 생산되기까지는 농부의 수고로움과 정성이 담겨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그런 쌀이 되기까지는 볍씨가 자라 쌀이 되는데 이 쌀을 이용한 여러가지 체험이 있다. 도정체험, 강정 만들기 등 여러가지 체험 중에서 떡피자 체험과 쌀을 이용한 경단 만들기를 경험하고 게으른농부의 체험장, 판매장도 둘러봤다.
찾아가기 전부터 게으른농부는 어떤 곳일까 궁금하여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찾아봤다. 이름부터 색다른 그 곳은 어떤 곳일까? 이곳은 정미소로 운영되었어서 정미소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린 곳이다 우리 쌀과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농산물 중에서도 쌀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 연인,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 누구나 와서 먹거리와 놀이도 즐기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면서 넓은 주차장도 구비돼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김포시내 쪽에서 양촌을 지나 강화도 가는 길인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411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체험장이 오픈하기 아주 오래 전부터 정미소를 하던 곳이고, 현재도 정미소를 하고 있다. 정미소뿐만 아니라 쌀 가공품 등을 파는 판매장도 있다. 게으른농부는 오래전부터 김포에서 직접 쌀농사를 지으면서 도정도 하고 온라인으로 판매도 하는 영농조합법인이다.
판매장으로 먼저 가야 체험장을 갈 수 있다. 판매장은 각종 쌀로 만든 쌀 가공품들이 즐비하다. 물론 김포 쌀도 있다. 가공품은 많이들 찾고 있는 게으른농부 떡국 떡이 단연 인기품목인 것 같다. 그 외 누룽지, 쌀쌀맞은보리, 곰탕쌀면, 쌀국수 등이 있다. 또한 음료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게농 식혜는 많이 달지 않고 시원하게 목넘김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자주 애음하는 음료이다.
체험장 안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준비되어 있다. 약 450평 규모의 체험장 야외에서는 정미소, 뻥튀기 기계(주말 이벤트)도 볼 수 있고, 각종 농사에 필요한 기계들인 콤바인, 트랙터, 이양기 등에도 타 볼 수 있다. 전통 놀이인 투호도 던져볼 수 있다. 창문 밖으로는 논뷰가 쫙 펼쳐져 있다.
먼저 경단을 만들어 봤다. 곱게 빻은 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동글동글하게 뭉쳐서 만들어 놓으니 직원들이 뜨거운 물에 경단을 익혀 주었다. 콩가루를 입혀서 나눠준 종이 상자에 담고 맛을 보니 식감도 좋고 색달랐다. 다음은 떡피자 만들이 체험. 썰어 놓은 떡을 담고, 소스, 소시지, 피자 치즈, 옥수수 등을 얹어서 완성! 이것은 집에 가서 익혀 먹기로 하고, 카페에 앉아서 나눠준 음료권으로 떡구이와 식혜도 마시면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시대가 변해 갈수록 쌀 소비는 줄어든다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만들어진 쌀 가공품들은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김포에 오픈한 체험장과 판매장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도 하고 무더운 여름날 무더위도 식힐 겸 가족들과 찾아보면 어떨까. 그 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1544-4849)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명예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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