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로(국도48호선) ‘태리IC~고촌 신곡사거리’는 만성 교통체증 구간이다. 출퇴근 시 이 구간을 지나서 서울과 수도권순환고속도로 김포IC로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가 계속 진행되면서 차량들이 급격하게 늘어나 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상당수 검단신도시 차량들은 풍무동을 지나 태리IC를 통해서 서울과 김포IC로 간다. 특히 퇴근 시에는 태리IC에서 풍무동과 검단신도시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좌회전을 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면서 신호를 몇 번 받아야만 했다.
그런데 이제 김포대로(국도48호선) ‘태리IC~고촌 신곡사거리’ 교통체증이 조금 해소가 될 듯하다. 5월 27일 ‘풍무 유현~고촌 신곡’ 신설 도로가 임시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개통한 도로는 풍무동 유현마을 및 꿈에그린5단지 앞 현수2교 사거리부터 고촌 신곡6지구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까지 약 2.2km구간이다. 왕복 2차로와 편측 보도로 임시 개통되었고 인허가 과정을 마치면 올해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도로를 이용해 보았다. 풍무동 유현마을과 꿈에그린5단지 앞에서 임시 개통된 도로 표지판이 보였다. 도로는 농촌의 전원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평일 낮이지만 불과 2~3분 만에 고촌 신곡의 캐슬앤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앞에 도착했다. 그리고 좌회전을 거쳐 신곡사거리 김포IC에 도착했다.
이번 도로 개통은 2023년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시민 소통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소통 광장’에서 시민들이 건의했던 신곡사거리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고자 김포시가 검토하던 과정 중에 이루어졌다.
도로 개통으로 풍무동 주민들은 김포IC나 서울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많은 검단신도시 차량들이 이 도로를 이용하면 교통이 분산돼 ‘태리IC~신곡사거리’ 정체도 줄어들면서 김포대로를 이용하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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