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으로 태어난 한강철책, 전쟁영화 촬영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만나보세요애기봉, 한국 전쟁영화 걸작 '돌아오지 않는 해병' 촬영지
자연생태가 보존된 최고의 안보 공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북한과 불과 1.4km 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북한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안보공원이다. 또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이다.
애기봉은 높이 154m의 야산으로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원 안에는 해병대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해병대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전쟁영화 걸작 ‘돌아오지 않는 해병’ 촬영지 한국 전쟁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1963년에 개봉되었다. 당대 최고 스타 최무룡이 주인공이며 촬영지는 바로 애기봉이다. 애기봉은 6.25전쟁 당시 154고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6.25전쟁 발발 직후 애기봉(154고지)은 그야말로 격전지 중의 격전지였고 해병대의 숭고한 희생도 많았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영화 촬영 당시 군부대가 적극 협조했다. 지금이야 공포탄이 있어 영화 촬영 시 공포탄을 쏘면서 촬영하지만, 그 당시에는 공포탄이 없어서 군인들이 실탄을 발사했다고 한다. 배우들은 싵탄 소리를 들어가며 영화를 촬영했으니 영화가 아닌 현실과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한국 영화 걸작으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다.
공원 내에 ‘돌아오지 않는 해병’ 촬영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는 평화생태전시관에서 하늘다리를 건너 조강전망대로 올라가는 생태탐방로 중간에 있는 쉼터 옆에 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면서 걸작의 배경이 된 애기봉을 느껴보면 좋겠다.
‘해병대전적비’ 잊지 말고 방문하자 ‘해병대전적비’는 6.25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김포 일대를 지켰던 해병대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평화생태전시관 왼편 언덕에 있는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자들은 평화생태전시관을 들른 뒤 오른편에 있는 하늘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가기 때문에 해병대전적비를 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한다면 해병대기념탑을 꼭 한번 들러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길 바란다.
오직 애기봉에만 있는 철거된 한강철책으로 만든 굿즈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했다면 오직 여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철거된 한강 철책으로 만든 굿즈(기념품)도 구매해 보자.
지금 김포와 한강을 가로막고 있던 이중철책이 철거되고 있다. 한강철책 철거사업은 민간인 통제구역이었던 ‘한강~염하강’ 구역의 철책 너머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되었다.
한강철책이 철거되면서 한강은 차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민들은 철거된 한강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즐기고 있다. 그리고 분단의 상징으로 오래 우리 마음에 무겁게 자리했던 철책은 산듯하고 친숙한 기념품으로 재탄생되었다.
철거된 한강철책 무드등은 소 40,000원, 대 50,000원 2개 종류가 있고, 그립톡은 10,000원이다.
에코백, 머그컵 등 다양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기념품들 기념품은 철거된 철책으로 만든 무드등과 그립톡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다. 머그컵 7,000원, 볼펜 2,000원, 노트 4,500원, 컬러링북 7,000원 한강하구 식물엽서 3,500원, 자석걸이 6,000원, 애기봉수건 8,000원 펜명함집 셋트 30,000원, 에코백 35,000원 등등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느낀 70년 넘게 보존된 조강의 자연생태와 평화안보의 여운을 기념품에 담아 돌아오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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