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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 ‘건강 지킴이’ 김포보건소(이하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와주고 감염병을 방어해 주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4개 과 및 6개 보건지소·7개 보건진료소로 구성돼 있고, 약 2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업무는 공공보건 의료서비스(보건진료·의약관리·응급의료 등), 감염병 관리(예방·대응 등), 시민대상 건강증진서비스(정신건강·금연·치매·임신출산 등), 북부권 주민 건강증진사업을 한다. 최문갑 소장은 “인구 70만 김포를 대비해서 동 지역은 건강생활 지원, 북부 읍면은 건강격차 해소 위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하겠습니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감염병관리과’ 신설로 체계적 대응 보건소 조직개편으로 감염병관리과가 9월 21일 신설됐다. 최근 코로나19·신종플루·메르스 등 감염병 출현이 잦아졌고, 결핵·말라리아·일본뇌염 등 유행 위험성이 높은 법정 감염병이 89종이나 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된다. 이순연 과장은 감염병 대응 베테랑인데 “감염병 재난은 불시에 나타나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서 선제적 예방과 신속히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보건소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24시간 비상대응하며 불철주야했다. 10월 현재, 6차 대유행까지 오면서 김포시민 2명 중 1명이 확진됐으며, 하루 최대 확진자는 6,734명에 달했다. 과로로 탈진하는 직원도 있었지만 보건소와 민·관·군이 일치단결했고, 무엇보다 김포시민의 협조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보건소는 최근 확산세가 줄었음에도 방심하지 않고 올 겨울 7차 유행을 대비하고 있다. 이경희 감염병관리팀장은 “병상배정을 제때 받지 못하거나, 확진자의 지병을 치료할 병원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어요. 하지만 시민들의 ‘수고한다’는 격려와 감사의 손 편지에 힘이 났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독감예방엔 ‘백신접종’ 독감 백신접종이 9월 21일부터 시작됐다. 독감은 지난 3년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발생이 적었지만, 올해는 면역이 낮아진 데다 일상이 회복되면서 유행이 우려된다. 손정원 모자보건팀장은 “독감예방은 백신이 중요해요. 가급적 빨리 꼭 접종해 주시고요. 손 씻기와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세요”라며 당부했다.
독감 Q&A Q. 무료 접종 계획은? 어린이·임신부(~23년 4월), 65세 이상(~22년 12월) 진행 중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국가유공자는 11월 7일부터 소진 시까지 Q. 접종 주의사항은? 본인 몸 상태가 좋을 때 해야 하며 이상이 있으면 미룸 달걀 알레르기 등 과거 접종 이상반응이 있었으면 의사와 상담 접종 당일 무리하지 않고, 경미한 통증·발열은 1~2일 내 호전 고열·호흡곤란·두드러기·심한 현기증 있으면 즉시 병원 진료 Q.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의심되면? 원인 바이러스는 다르지만 기침·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유사 관내 100여 개 호흡기진료센터에서 검사·치료처방 한 번에 진행 코로나19 및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 가능 ☎ 문의사항 모자보건팀 031-5186-41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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