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지구를 지키는 일 ... 결코, 어렵지 않아요!”은솔유치원, 유아들 대상 프리마켓 체험을 통해 재사용으로 오는 생활 속 환경 지키기 실천
지난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 ‘김포은솔 플리마켓 놀이’는 유아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완구, 의류 등을 수집해 플리마켓을 꾸려 생활 속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이었다.
유아들은 본격적인 놀이에 앞서 각 교실에서 플리마켓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간판과 물건 구입 시 사용할 지폐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유아들은 플리마켓이 개장된 강당에서 옷‧장난감‧학용품‧채소 가게에 주인장이 되기도 하고, 손님이 되어보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아들은 경제개념을 자연스럽게 터득함은 물론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깨우치는 시간이었다. 또한 물건 재사용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원봉사 차 플리마켓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버리지 않고 바꾸어 쓰니 참 좋았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유아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경을 위한 실천은 결코 어렵고 힘든 게 아니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구애련 은솔유치원 원장은 “물건을 사서 쓰는 것에 익숙한 유아들이 플리마켓 놀이를 통해 재사용과 나눔의 유익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유치원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한 실천이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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