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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코뮤지엄 "밀다리 마을 박물관"

밀다리쌀을 키워라! 2024 싹트는 밀다리 Lab 프로젝트.

홍지우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12:29]

경기에코뮤지엄 "밀다리 마을 박물관"

밀다리쌀을 키워라! 2024 싹트는 밀다리 Lab 프로젝트.

홍지우 시민기자 | 입력 : 2024/06/26 [12:29]

 

▲ 개곡리 밀다리 박물관  ©


김포시 월곶면 개곡리에는 김포문화재단이 2023년 경기에코 지원사업을 통해 개곡리 복지회관 건물을 새롭게 밀다리박물관을 개관하였다.

밀다리의 뜻은 조강 밀물이 갯골따라 밀려 올라오면 나무로 만든 다리가 밀려 오른다는 개곡리 '밀다리'를 명칭해 개곡리의 넓은 평야에서 재배되던 쌀을 '밀다리 쌀'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처럼 개곡리의 옛 이야기와 기록을 담은 박물관은 마음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를 살펴보자.

  밀다리전시장 내부

 

제 1전시관은 개곡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임금님 진상미 '밀다리쌀' ,갯길이란 뜻의 '조산재', 좋은 오동나무로 지은 서당이 있던 '가오루' 모래가 많아 왕릉으로 쓰지 못한 '사래울'까지 이름만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다.

제 2전시관은 밀다리 와 밀다리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개곡리는 밀다리 쌀을 처음으로 재배한 곳으로 밀다리는 자광미라고도 불려지고 있다.

중국 길림성 남방에서 벼 품종을 가져와 처음 재배한 밀다리쌀은  특별히 맛이 좋다고 전해진다.

 

이같은 밀다리쌀 관련 이야기와 김포시 개곡리에서 실제 사용한 옛 농기구 및 생활 도구까지 전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쌀과 관련된 문헌 뿐만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꾸준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쌀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관광이 더욱 발전될 수 있을듯 하다.

  ©2024 김포문화재단 밀다리박물관 프로젝트사업

 

이번 김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4 싹트는 밀다리 Lab 프로젝트 "밀다리쌀을 키워라"라는 프로그램 역시

시민들과 함께 김포의 고유 생태자원인 밀다리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찾는 프로젝트이다.

[밀다리 쌀을 키워라!] 는 밀다리 쌀을 키우고 관찰하고 수확하는 8회차 프로그램을 통해  밀다리 쌀의 전통과 가치를 찾아가는  Lab 프로젝트로 연구원컨셉으로 지역에서 최종 선발된 40명의 시민들이 6월 부터 11월까지 총 8번의 랩미팅 참여로  밀다리쌀을 재배, 관찰, 수확, 기록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 외에 예술활동 및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얻게되는 결과물로 추후 전시까지 연계한다고 전했다.

▲ 40명의 연구원들  ©

 

이번 첫 미팅을 가진 연구원들은  간단한 프로그램의 소개와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이론공부와 실습으로 모내기작업 체험까지 진행했다.

 

연령대가 낮은 어린 연구원들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었지만 씩씩하게 해내는 모습이 멋지고 귀엽기도 하다.

모내기가 처음이었을 어린 연구원들은 현장에서 배우는 성취감도 느꼈을것이다.

8번의 랩 미팅,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기억들.

앞으로 남은 연구과정들 그리고 차후 결과물까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의 고유 생태자원을 지키고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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