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놀이터에에서 함께 해요!풍년과 발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화합 한마당에 다녀오다볏짚놀이터에서 함께 해요! 풍년과 발전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맞이 화합 한마당에 다녀오다
지난 2월 24일(토요일) 정월 대보름인 1월 15일(음력) 오후 4시 30분부터 정월대보름 맞이 화합 한마당이 하성면 봉성로 237번길 21-5(볏짚놀이터)에서 열렸다. 미리 오곡밥 체험을 신청(성인 1만원)하신 분들께 오곡밥을 먹을 수 있게 제공하고 현장에서도 체험 신청을 받았다.
이 행사의 추진위원장이신 한강노을빛체험마을 이유신 위원장님께서 개회 선언을 하고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각자 안내부스, 내빈부스, 부럼 코너, 시식코너, 전통놀이 부스, 소원지 작성 코너 등을 마을 분들이 맡아서 손발이 척척 맞게 준비해서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혹시나 불이 날지도 몰라서 소방차 2대와 소방대원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김포우리병원에서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서 응급의료부스도 운영되고 있었다.
이 행사는 9농가(연근 봉성연꽃, 연잎밥 하동농원, 예뜰안 쿠키 전통놀이, 삼형제 농원, 이인버섯농장, 싱싱미나리, 한강승마클럽, 예뜰 도자기, 팜투데이블-현지네 오리농장)가 참여하고 한강노을빛 체험마을과 하동마을 청년회와 노인회가 함께 한 한마당 놀이 행사였다.
주요 행사로는 윷놀이대회, 행운권 추첨,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오곡밥과 나물먹기, 부럼 깨기 외에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풍물놀이와 난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난타 공연은 역동적이고 흥겨운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어서 참여한 멤버들이 활기차게 무대를 채우고 그들과 함께 한 참여자들은 흥겨운 가락에 들썩 들썩였다.
이곳을 찾은 분들은 각자 하고 싶은 것들을 체험하고 먹고 노는 사이에 민속 예술 보존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시는 고양두레풍물패가 등장 했다. 태평소, 꽹과리 등 풍악 소리가 울려 퍼지자 흥이 더 돋워졌다.
고사도 지내고 집터에 머물러 있는 지신(地神)을 달래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고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함을 목적으로 새해 정원 초이튿날부터 열엿새 사이의 기간에 풍물패를 초청하여 집터의 지신에게 올리는 제의인 지신밟기도 참여자들과 함께 했다. 논 주변에서는 깡통에 불을 넣고 쥐불놀이(깡통 돌리기)도 하는 등 점점 흐린 날 이지만 열기가 더해져 갔다. 쥐불놀이는 쥐를 비롯한 해로운 동물과 액을 쫓는 세시 풍속이다.
이제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맞이 훨훨 소원빌기를 시작했다. 미리 마을 분들이 짚과 대나무와 생 솔가지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 놓은 달집에 소원지를 달고, 참여자들의 마음을 달에 전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고 각자의 소원을 담아 달집을 태우면서 풍물 소리와 어우러져 축제의 기운이 가득 차올랐다. 달집 속에 달을 만들어 걸고 달이 뜰 무렵 풍물놀이를 하면서 불을 붙이는 것이 달집태우기라는 민속놀이이다.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준비한 정월대보름 행사는 우리의 전통 풍습을 배우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 이었다. 김포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즐기고 날이 흐리고 눈, 비가 살짝씩 내려서 보름달은 볼 수 없었지만 달집에 소원지를 적어 붙이고 달집을 타는 것을 보면서 소원 빌어봤다. 시민명예기자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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