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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1주일 사이 2번 함박눈이 내린 김포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2/12/21 [17:07]

12월 중순, 1주일 사이 2번 함박눈이 내린 김포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2/12/21 [17:07]

▲ 12월 21일 함박눈이 내린 김포, 하얀 운동장에서 눈을 즐기고 있는 고등학생들  © 김병혁


2022
년 연말을 앞 둔 12월 중순, 김포는 1주일 사이에 2번 함박눈이 내려 하얀 도시가 되었습니다.

 

1215일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함박눈이 내렸고, 1주일이 지난 21일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새벽부터 오전까지 폭설이 내렸습니다.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2번 모두 함박눈이 내린 뒤 어김없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15일 눈이 내리고 나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1주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눈이 다 녹지 못했는데, 1주일 만에 다시 함박눈이 내려 더 수북이 쌓였죠.

 

21일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펑펑 내려 어른들은 출근길이, 학생들은 등굣길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서울로 출퇴근 하는 어른들의 출근길은 더욱 고생길이었을 겁니다.

 

어른들과 학생들 모두 힘들었을테지만 모습은 사뭇 달랐죠.

어른들은 우산 쓰고 종종걸음으로 조심조심 걸어갔지만

학생들은 우산은 마다하고 눈을 맞으며 총총경보하듯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등교한 학교 운동장은 온통 하얀 세상이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랴?’

쌓인 눈은 에너지를 솟구치게 하는 모양입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런 놀이터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죠.

운동장에서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만들거나, 무작정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주말을 3일 앞두고 함박눈이 내렸으니 더 신이 났겠죠.

 

하지만 내일부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친다고 합니다.

15일 눈 내린 뒤 1주일가량 영하 10도의 한파가 지속되었는데, 이번에도 세밑한파가 찾아옵니다.

눈이 많이 내려 빙판길이 계속 될 텐데요, 특히 낙상사고 조심하셔야합니다.

 

2022년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눈이 많이 오고 춥다고 합니다.

김포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겨울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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