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김포를 지키던 해병, 구래동을 지키는 보안관이 되어

김포마루 | 기사입력 2024/03/28 [22:26]

김포를 지키던 해병, 구래동을 지키는 보안관이 되어

김포마루 | 입력 : 2024/03/28 [22:26]

저는 1990년 7월 해병대에 입대해 김포시에 위치한 2사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애기봉 아래 최전방 철책을 지키는 해병으로 근무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죠.

망원경으로 북녘을 바라보면 운동을 하거나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전운이 감돌 때면 밤새 북녘을 향해 경계근무를 서곤 했습니다.

김포와의 인연이 깊었던 걸까요?

전역 이후 근무하던 회사가 2015년 김포시 산업단지로 이전을 하면서 저는 다시 김포시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과거 해병으로서 철통 같이 지키던 김포에 주민으로 다시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구래동 통장으로서 통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김포시민들과 구래동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통장으로서 주민기초행정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달하기도 하고, 구래동의 변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사업 공모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구래동 이야기가 있는 마을산책길을 조성한 것도 제가 제안했던 사업이죠.

또 김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을 신고하고 있어요.

가로등이 꺼져있거나 보도블록이 파손되는 등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매일 같이 신고를 해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행복한 김포시민으로서 앞으로도 마을의 보안관처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VENT - 사연 모집!

김포에 사는 여러분의 행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감동적인 사연을 따뜻한 동화로 만들어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49페이지 독자 이벤트를 참고해 주세요.

 

이 기사 좋아요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전체댓글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