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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를 보며 계양천을 걷는다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4/02/18 [16:26]

야생조류를 보며 계양천을 걷는다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4/02/18 [16:26]

▲ 김포 계양천 야생조류  © 김병혁


계양천은 김포 풍무동
, 사우동, 북변동, 걸포동을 지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12.3km의 지방하천이다.

 

김포 도심지를 지나고 산책로가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사시사철 즐겨 찾는다. 봄에는 김포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어 벚꽃이 만개하면 황홀하기까지 하다.

 

계양천과 한강 사이에는 홍도평야가 있어 야생조류들이 자주 찾아온다. 그래서 계양천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야생조류를 종종 볼 수 있다.

 

▲ 김포 계양천 야생조류  © 김병혁


김포는 한강하류 평야 지역이기 때문에 야생조류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에는 제비, 황로, 중대백로, 해오라기 등이 찾아오고 겨울에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말똥가리 등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텃새로 황조롱이, 멧비둘기, 물까치 등이 자생한다.

특히 하성면 후평리는 멸종위기야생조류 2급인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볼 수 있는 명소다.

 

김포에는 후평리, 보구곶,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하동천 생태탐방로 등 야생조류를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야생조류를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 도심 외곽에 있는데 반해 계양천은 도심지에 있어 일상생활에서 야생조류를 접할 수 있다.

 

▲ 김포 계양천 야생조류  © 김병혁

 

계양천에서 아주 운 좋은 날에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볼 수도 있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계양천에서 재두루미를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아쉽다.

 

계양천 산책로는 사우동 팔각정에서 걸포사거리까지 약 2.2km이며 운동기구, 벤치, 그네의자, 징검다리, 팔각정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가 그네의자나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야생조류를 관찰 해 보자.

혹시 모른다. 재두루미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을지도

 

▲ 김포 계양천 야생조류  © 김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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