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도시 도약을 위한 2024년 김포시 조직개편 김포시는 지난 1월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했다. ‘김포시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이 김포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12월 29일 공포됨에 따라 공백 없는 행정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결, 실·국장 중심의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과 더 가깝게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글 • 이선영 시민기자
기능 중심 부서편제 기존 우리시 조직은 기획담당관, 감사담당관 등 5개 분야 담당관, 행정국,경제문화국 등 7개 부서로 운영됐다. 정책기획 및 예산업무를 관할하던 기획담당관은 기획정책과와 예산과로 분리·운영된다. 자치지원,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분야를 관할하던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업무와 통합되어 자치행정과로 변경, 기존 행정과는 총무과로 변경된다. 행정, 회계, 정보통신, 민원여권, 체육 분야를 담당하던 행정국은 기획조정실로 명칭이 변경되어 기획, 예산, 총무, 자치행정, 회계, 공공시설 건축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교육문화국 신설, 반려문화 반영한 가족문화과 등 70만 대도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생활관련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김포시는 시립도서관을 본청으로 이관하고 교육문화국을 신설한다. 기존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으로 환경녹지국은 공원녹지과의 클린도시사업소 이관에 따라 환경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의 경제, 복지, 환경 업무에 더 집중하면서 그간 취약했던 교육·문화·체육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여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복지국의 여성가족과는 반려문화 업무를 반영하여 가족문화과로 변경된다. 김포시 반려동물 등록수는 2023년 기준 김포시 인구 20%에 해당하는 약 4만여 마리 이상으로 집계돼 이런 흐름을 반영했다. 보육과는 아동보육과로 민원여권과는 기존 행정국에서 복지국으로 이관돼 시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선다. 보건소의 북부보건과 역시 ‘북부보건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북부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해양하천과 환경국 하천과는 해양수산업무를 이관받아 해양하천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김포시는 대명항과 서해, 경인아라뱃길과 한강하구 등의 수변 인프라 구축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미래 첨단산업, 국제 물류와 비즈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도시설계, 교통 분야 개편 타 도시로의 접근 용이성을 위해 5호선 연장 및 다양한 교통대책을 추진 중인 현재 교통건설국은 클린도시사업소의 도로관리과와 차량등록사업소를 이관, 교통건설 업무를 통합하여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폐지되고 도시주택국은 스마트도시과를 이관 받아 개발사업의 정책 입안부터 조성, 관리까지 도시개발업무를 일원화한다. 서울시 편입 및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국장 중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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