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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왔다!, 마스크 벗고 즐긴 '2023년 김포 계양천 벚꽃 축제'

2023년 4월 8일 토요일 ~ 9일 일요일 진행

김병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4/12 [21:38]

4년 만에 돌아왔다!, 마스크 벗고 즐긴 '2023년 김포 계양천 벚꽃 축제'

2023년 4월 8일 토요일 ~ 9일 일요일 진행

김병혁 시민기자 | 입력 : 2023/04/12 [21:38]

▲ 4년 만에 열린 2023년 김포 계양천 벚꽃 축제, 버스킹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 김병혁


다시 찾아온 김포 최고의 축제
, ‘2023년 계양천 벚꽃 축제48일 ~ 9 2일간 열렸습니다.

 

계양천 벚꽃 축제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우리를 찾아오지 못했었는데요, 2019년 이후니까 어언 4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왔네요. 오래간만에 계양천 벚꽃 축제를 즐겼습니다.

 

2020년 벚꽃 때 계양천 수변길은 완전통제였습니다. 시민들은 코로나의 공포에 휩싸여 벚꽃 구경은 고사하고 외출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계양천 주변은 을씨년스러웠습니다.

 

2021년은 방문자제로 완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 때문에 일상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비해 시민들이 조금씩 찾아왔지만 계양천은 여전히 한산했습니다.

 

2022년 벚꽃 때는 일상이 일부 회복돼 시민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거리두기가 권고되었고 벚꽃 축제는 열리지 않았죠. 그래서 계양천은 예년만큼 북적거리지 않았습니다.

 

2023년은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와서 축제도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벚꽃 축제의 부제가 다시 피는 봄!’이네요.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벗고 즐겼습니다.

 

▲ 4년 만에 열린 2023년 김포 계양천 벚꽃 축제, 금파로 벚꽃 터널에서 시민들이 걸으며 벚꽃을 즐기고 있다.  © 김병혁

 

계양천 일대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찾아가는 음악회와 버스킹이 진행됐고요, 벌룬매직 공연으로 어린이들은 신났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이 나들이 나와서 돗자리 깔고 앉아 오순도순 화목한 시간을 보냈고요, 연인들은 팔짱을 끼고 벚꽃 아래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네요.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이 시민들의 즐거움을 풍성하게 만들었고요, 아이들은 미니 바이킹을 타고 활짝 웃었습니다.

 

금파로 일대는 7일 밤부터 9일 저녁까지 교통이 통제되어서 시민들은 천천히 걸으면서 벚꽃을 흠뻑 만끽했습니다. 안전요원들도 중간중간에 배치되어 있네요. 사람이 몰리는 축제에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요.

 

올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벚꽃이 일찍 피었습니다. 계양천 벚꽃도 축제 기간인 8~9일보다 며칠 앞서 만개했고요, 설상가상 비까지 내려서 벚꽃이 일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축제 기간까지 벚꽃이 남아있었네요. 눈꽃처럼 우수수 흩날리는 벚꽃을 맞으면 걸으니 상쾌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계양천 주변이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계양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양천 아래로 내려가서 걷거나 징검다리를 건너가지는 못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야죠.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혼잡하지 않았고 차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계양천 벚꽃이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김포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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